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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모든 가해는 집에서 이뤄졌다.

한태연 기자 입력 2011-12-26 16:24:57 조회수 79

◀ANC▶
대구 중학생 투신자살 사건의 파장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피해학생의 아파트 CCTV화면을 입수해 분석에 들어갔습니다.

대구 교육당국은 초·중·고 교장 등
교직원 천 오백여명을 불러
긴급 대책마련에 들어갔습니다.

한태연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검은 점퍼를 입고 안경을 쓴 가해학생 2명이
주머니에 손을 넣은 채 걸어 들어옵니다.

10미터 뒤에 숨진 김군이
고개를 숙인 채 따라 들어가고 있습니다.

가해 학생 2명이
집으로 오는 순간부터 김군의 공포는 시작됐고, 자기집 컴퓨터방에서 괴롭힘과 폭행에
시달려 왔습니다.

가해 학생들이 돌아간 뒤에도
협박과 지시를 일삼는 문자메시지는 계속됐고,

숨진 김 군은 집에서도 학교에서도
밤 낮으로 늘 불안에 떨어야 했습니다.

경찰은 CCTV를 분석해 가해학생들이
아파트에 출입한 횟수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증거확보를 위해
숨진 김 군의 컴퓨터를 분석하고
가해학생들이 시킨 게임 횟수등을 파악하기
위해 게임업체에 접속시간과
아이템 구매내역도 요청했습니다.

경찰은 또 피해자와 가해자 가정이
극도로 불안한 심리상태를 보이고 있어,
심리 상담 전문요원을 파견해
심리적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한편, 교육당국은 대구지역 초,중,고 교장과
생활지도 담당 교사 등 천 500여명을 불러
학교폭력 실태파악과
위기학생 관리를 위한 긴급 대책마련에
들어갔습니다.

MBC NEWS 한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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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연 hant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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