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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발생한 학교 폭력 사건으로
경각심과 함께 정부 정책도
속속 나오고 있습니다.
경찰이 가장 적극적인데,
대구를 방문한 조현오 경찰청장이
다시 한번 강한 의지를 나타냈습니다.
여] 피해학생이 보복이 두려워 신고하지 못하는
지금의 현실을 반성하고,
바꿔 나가기로 했습니다.
한태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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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대구를 방문한 조현오 경찰청장은
학교 폭력을 뿌리뽑기 위해
지금과 달리 더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SYN▶조현오 경찰청장
"불안하게 생각하고, 불편하게 생각하고,
불만스럽게 생각하는 것을
선제적으로 우리가 배려하고 그에 대응을
함으로써..."
지난달 발생한
대구 중학생 자살사건에서 보듯이
보복이 두려워 신고를 못하는
현 실태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문제가 발생해야 개입한다는
사고방식에서 벗어나
국민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보복이 두렵지 않도록
다양한 신고제도를 마련할 것도 다짐했습니다.
◀SYN▶조현오 경찰청장
"피해가 두려워서 왜 신고하지 않았을까
신고를 해 봤자 경찰이 무엇을
도울 수 있을건데, 이건 우리 경찰이
많은 반성을 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참석한 토론자들은
왕따나 집단 괴롭힘에 대해서도
경찰이 적극 해결에 나설 것을 주문했습니다.
한편, 토론회에이어 경찰직원들과의 대화에서
조 청장은 검.경 수사권 갈등과 관련해
청렴도가 낮은 검찰이 경찰을
통제 한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면서
검찰을 강도높게 비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C NEWS 한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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