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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고령, 비 피해 응급복구는 끝냈지만..

김은혜 기자 입력 2012-08-24 16:56:20 조회수 77

◀ANC▶

이번에 내린 집중호우로
고령지역의 피해가 제일 큽니다.

둑이 무너지면서 농경지가 물에 잠기는 등
수마의 상처가 곳곳에 남았는데,
오늘 하루종일 피해 복구로 분주했습니다.

여] 주민들은 예견된 인재였다며
근본적인 대책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곧 태풍이 오는데 걱정입니다.

김은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불어난 강물을 견디지 못해 뚫려버린 둑은
다시 메워졌습니다.

임시 수로를 만들어 흙탕물을 빼내자
농경지는 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어제 하루동안 200명 가까운 주민과 공무원이
복구에 메달렸습니다.

일단 급한 불은 껐지만
주민들은 이미 예견됐던 인재라며
분통을 터트렸습니다.

◀SYN▶마을 주민
"10년 전부터 해야되는 공산데 안해서
이러는 것 아닙니까?"

신안천은 상습 수해지역이지만
두달 전에야 예산이 확보돼
개선사업이 시작됐습니다.

◀INT▶유홍재 하천계장/고령군
"많은 예산이 소요되고 우선순위에 밀리다보니
그렇게 된 것 같습니다"

고령 회천 인근 우곡면 일대,

파종 후 바로 난 무 싹이 뿌리채 뽑혔습니다.

어제 내린 비로 30ha 가까운 밭이
물에 잠겼습니다.

S/U]이 곳은 태풍 매미와 루사때도 피해를 겪은
상습 침수지역입니다.

인근에 배수펌프장도 있지만 제 기능을
하지 못한다고 농민들은
입을 모아 이야기 합니다.

펌프 용량이 작은데다 농경지보다 높은 곳에
위치해 있어 농경지가 침수돼도
작동을 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INT▶신동우
"10년 전 부터 수 차례 건의해도 반영이 되지
않고 계속 방치돼"

다음주 초 강력한 태풍이 북상하면서
최대 200mm가량의 비가 내릴 걸로
예상되는 가운데
임시 복구로 한숨을 돌린 농민들은
여전히 마음을 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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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혜 greatke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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