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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5호 태풍 '볼라벤'이 북상하고 있습니다.
밤사이 대구경북지역도 태풍 영향권에 들어서
태풍특보가 발효됐습니다.
자세한 상황 취재기자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김은혜 기자 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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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 네, 중계차는 신천 둔치에 나와 있습니다.
태풍 영향으로 새벽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했고
바람도 평소보다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대구경북 대부분 지역에도 새벽 2시를 기해
태풍주의보가 내려져 있는 가운데
태풍은 현재 제주 서귀포 서쪽 해상을 지나며
한반도에 점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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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라벤은 중심기압 960헥토파스칼,
중심 최대풍속이 초속 40미터로
조금 약해졌지만 여전히 중형급 세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내린 비의 양은
대구 9.5밀리미터를 비롯해
김천시 대덕면 33.5,
청도군 금천면 23.5밀리미터 등입니다.
대구 달성군에서는 순간최대풍속
16.8미터의 바람이 관측되기도 했습니다.
태풍이 서해상을 지나는 오늘 오전이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대구시와 경상북도는 비상근무에 돌입해
피해 예방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지역의 유치원과 초,중학교 등교시간도
오전 10시 30분으로 늦춰진 상탭니다.
대구기상대는 대구와 경북지역에
40-100 밀리미터의 비가 내린 뒤
저녁부터 차츰 그치겠고,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그동안 내린 비로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또다시 많은 비가 예상되는 만큼
산사태나 축대붕괴, 농작물 관리에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하셔야 겠습니다.
지금까지 신천에서 MBC뉴스 김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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