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단계 사기범 조희팔측으로부터
돈을 받은 혐의로 잠적한 현직 경찰관의 행방이
한달째 묘연합니다.
대구지방경찰청은
지난달 말 조희팔 다단계 사기사건과 관련해
특가법상 뇌물 수수 혐의로 조사를 받다 잠적한
대구 모 경찰서 소속 43살 안모 경사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검거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수사팀을 보강해
안 경사의 가족과 지인들을 상대로
수사를 벌이고 있지만,
별다른 단서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안 경사는 지난 2007년과 2008년
조희팔의 최측근 강모 씨로부터
차용금 또는 생활비조로 8차례에 걸쳐
6천 7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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