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불쾌지수까지 상당히
높아졌는데요. 무더위로 더해지는 스트레스를
스포츠로 풀어보는건 어떨까요?
오늘 클릭스포츠는 몸의 건강은 물론,
마음의 힐링까지 책임지는 종목, 검도를
석원 기자가 직접 체험하고 왔습니다.
◀END▶
◀VCR▶
죽도가 부딪히며 나는 경쾌한 타격음과
선수들의 기합소리.
30도 넘는 폭염도 검도에 집중한 학생들의
열기 앞에서는 한풀 꺽인 모습입니다.
◀INT▶ 차상욱 5단 / 하진검도관 사범
"체력적으로 첫째, 많이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회사일에 지쳐있다가 운동을 하면, 검도 묘미는
운동을 끝내면 땀을 쭉, 흘리고 나면 그런
쾌감 때문에 어른들이 하기 정말 좋습니다."
검도라는 종목의 운동효과는 상당합니다.
직접 도복을 입고, 장비를 착용한 뒤
기본동작을 연마하자, 5분도 지나지 않아
땀으로 흠뻑 젖습니다.
◀INT▶ 전홍철 감독 / 대구대학교
"단순간에 땀을 많이 낼 수 있다, 쉽게 말하면
굉장히 격한 운동이면서 안전한 운동인데,
검도라는 것이. 막상 운동을 하다보면 기합을,
그리고 온 전신을 다 사용하다보니깐 남녀노소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고."
다이어트와 스트레스 해소에도 탁월한 검도,
S.U)
검도가 주는 효과는
단순한 몸의 건강을 넘어 정신수양과 같은
마음의 치유와 단련에 더 큰 장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검도를 해왔던 이들에겐
생활태도에도 변화를 줬습니다.
◀INT▶ 유영무 / 대구대학교 3학년
"한달, 두달 하다보니깐 예의를 갖추는 것도
멋있어 보였고, 칼을 이용해 하는 운동이다보니
멋있고 매력이 충분하다 생각해 여지껏
계속하고 있습니다."
◀INT▶ 권성윤 / 하양초등학교 6학년
"검도의 기본 자세, 뭐 인사나 예의에 대해서
많이 가르쳐 주십니다."
직접 배우고 익히면 그 매력에서 쉽게
빠져나오지 못하는 종목, 검도.
선수들의 경기 모습을 보다보면
시원한 청량감과 함께 스트레스 해소에도
효과가 큽니다.
◀INT▶ 전홍철 감독 / 대구대학교
"중계방송을 통해, 그림을 천천히 보여주면
칼을 머리치는 동작에서 완전히 이뤄지는
동작을 볼 수 있는 것이 흥미롭거든요.
좀 더 검도라는 걸 선수들이 기합을 지르며
혼신을 힘을 다해서 타격의 동작을 보시게되면
놀라움 그 자체를 볼 수 있다고 봅니다."
평소 쉽게 접하기도 힘들고, 관전하기도
힘든 종목 검도.
다음주 영천에서 펼쳐지는
대구대학교 전국 고교검도 선수권대회는
전국 최대 규모의 대회로 TV를 통해
중계되는만큼,
검도의 매력에 대한 입문서로 좋은 기회가
될 전망입니다.
클릭스포츠, 석원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