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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한국시리즈에서 삼성 라이온즈가
4년 연속으로 정상에 올라섰습니다.
중간에 위기가 있었지만,
짜릿한 역전 드라마를 쓰면서
결국 우승을 거머줬습니다.
여] 이로써 삼성은 프로야구 역사상 최초로
정규시즌과 한국시리즈를 4년연속 재패한
역사적인 기록을 세웠는데요
삼성 라이온즈 우승의 의미
석원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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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시즌 막판 턱밑까지 쫓아온 넥센 때문에
1위 자리에 위협을 받으면서도
지켜온 4년 연속 페넌트레이스 1위,
한국시리즈에서도 삼성은 한 수 위의 전력을
선보이며 또다시 정상에 올라섭니다.
외국인 타자 나바로는
정규시즌에 이어 한국시리즈에서도 맹활약했고,
마운드에서는 윤성환이 시리즈의 첫번째와
마지막 승리를 모두 책임졌습니다.
◀INT▶ 윤성환 / 삼성 라이온즈
"1등이라는 의식을 가지고 캠프부터 하니깐,
잠재의식이랄까, 무조건 이긴다는 의식이
우승에 도움이 되는 거 같습니다."
대구와 목동에서 각각 1승 1패를 기록해
2승 2패 동률을 이룬 두팀,
승부는 잠실에서 갈렸습니다.
S/U)잠실에서 펼쳐진 5차전과 6차전은
삼성이 지닌 우승팀의 저력과 그 차이를
유감없이 보여준 경기였습니다.
최형우의 끝내기로 5차전을 잡고
압도적 힘의 차이로 6차전까지 이기며
한국시리즈 정상에 오른 삼성.
기아의 전신인 해태가 한국시리즈 4연패를
한 적은 있지만 정규시즌과 한국시리즈를 모두
4연패 한 것은 삼성이 처음으로
한국 프로야구의 새 역사를 쓴 것입니다.
삼성의 목표는 더 큰 역사를 향하고 있습니다.
◀INT▶ 류중일 감독 / 삼성 라이온즈
"2010년대 프로야구는 삼성이 지배할 것이다
했는데 그 약속 반 이상 지킨 듯 하고, 내년도
최선을 다해서 우승을 목표로 하겠습니다."
삼성의 전성시대가 과연 언제까지 이어질지,
삼성은 올해 우승을 뒤로 하고
벌써 대구시민운동장의 마지막 시즌인
2015년 우승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MBC뉴스 석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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