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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전직 콜센터팀 중국에서 금융사기

윤영균 기자 입력 2015-05-21 12:03:43 조회수 96

◀ANC▶

유명 금융기관을 사칭해
싼 이자로 돈을 대출해 주겠다며 속여
백억원 넘게 가로챈
기업형 대출사기조직단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유명은행의 가짜 재직증명서까지 만들어
피해자들을 속였습니다.

윤영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대출 사기조직이 보낸 문자메세지입니다.

희망전환론이라는 상품으로
2천만원을 5.1%의 금리로 마이너스 통장
대출이 가능한 것처럼 속였습니다.

회사명도 유명 금융기관을 떠올리게 합니다.

이런식으로 문자나 전화로 저금리 대출을
해주겠다며 접근해 대출금액의 5%가량을
보증보험료로 먼저 받아 챙겼습니다.

◀INT▶강신욱/대구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장
"신용이 안 좋은 분들이 대부분이다 보니까
그냥 단순히 전화를 해서 서류 한 장 주면 돈을 대출해준다고 하니까 속을 수밖에 없는 거고.."

의심을 하면 국내 유명 은행의 가짜 사이트로
연결되는 QR코드를 찍어보내고
심지어 가짜 재직증명서까지 보냈습니다.

(s/u)이들이 관리하는 계좌에 입금된 돈은
모두 150억원. 경찰이 확인한 피해자만
210여명에 13억원에 이릅니다.

지난 2011년 6월부터 대출사기조직단을 구성한 이들은 조직원만 96명으로
국내 최대 대출사기조직으로 경찰은
파악하고 있습니다.

문자나 전화는 4개의 콜센터를 둔 중국에서
주로 이뤄졌습니다.

◀INT▶대출 사기 피해자
"말투가 조선족이나 이런 느낌이 없이 우리나라 사람 억양에다가 사무실에서 직접 그 자리에서 뭐 대리님, 과장님 이렇게 찾으면서"

경찰은 30살 이 모 씨 등 26명을 구속하는 한편
해외에 도피 중인 19명을 지명 수배하고
국제 공조수사를 요청했습니다.

MBC뉴스 윤영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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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균 novirus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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