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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선로 작업중 KTX에 치여 '2명 숨져'

양관희 기자 입력 2015-11-13 18:44:53 조회수 73

◀ANC▶
선로를 점검하던 코레일 직원 두 명이
KTX 열차에 치여 숨졌습니다.

정차를 앞두고 KTX가 속도를 줄인 구간에서
사고가 났는데요,
경찰은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양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열차 선로에서 소방대원들이
시신을 수습하고 있습니다.

사고가 난 시간은 낮 1시쯤.

경부선 서울 방향 선로에서 코레일 직원
51살 김 모 씨와 35살 김 모 씨가
KTX 열차에 치였습니다.

한 명은 사고 현장에서, 다른 한 명은
병원에서 숨졌습니다.

고속선로 관리를 맡는 경주고속시설 사무소
직원인 이들은 매일 낮 한 시간씩 이뤄지는
선로 보수·점검 중이었습니다.

◀INT▶코레일 관계자
"열차가 없는 시간대에는 (한 팀이 양방향 선로 점검) 가능하겠죠. 차단되는 시간이 상행선 다르고 하행선 다르죠."

사고 지점은 동대구역에서 1km 떨어진 선로.

부산을 출발한 KTX 열차가 동대구역 정차를
앞두고 저속으로 운행하는 구간에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숨진 직원들이 열차 운행 사실을
제대로 전달받았는지, 안전 수칙은 지켜졌는지
등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INT▶대구 동부경찰서 관계자
"(경주고속시설사무소 산하) 고모사업소장
조사를 해봐야죠. 어떻게 투입이 됐고,
동대구역하고 연락은 어떻게 하는지..."

사고 이후 코레일이 반대편 선로를 통해
후속 열차를 통과시키면서 상하행선 열차
운행이 1시간 정도 차질을 빚기도 했습니다.

MBC뉴스 양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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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관희 khyang@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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