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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약사이다' 국민참여재판 시작

윤영균 기자 입력 2015-12-07 11:08:58 조회수 54

'상주 농약 사이다' 사건의 국민참여재판이
오늘 대구지방법원에서 시작돼 닷새 동안
이어집니다.

오전부터 150여명의 배심원 후보 가운데
검찰과 변호인 측이 반대하는 후보를 배제하고
최종적으로 9명의 배심원을 선정하는
'배심원 기피신청 절차'가 진행됐습니다.

피고인인 82살 박 모 할머니가 오후 1시쯤
법정에 출두하면 본격적인 재판이 시작됩니다.

검찰은 박 할머니 집 안의 음료수병 등
21곳에서 살충제 성분이 검출됐다며
살인 혐의의 입증을 자신하고 있지만,
변호인 측은 범행동기와 살충제 구입 경로 등
직접증거가 없다며 무죄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상주 농약 사이다 사건으로 지난 7월
2명이 숨지고 4명이 중태에 빠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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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균 novirus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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