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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공항을 옮기는지,
옮긴다면 어디로 가는지 관심이 큰데요.
국방부는 오늘 군위와 의성 두 곳 모두를
이전 후보지로 확정했습니다.
여]
앞으로 어느 곳을 최종 후보로 확정할 지,
방법과 시기는 정하지 않았는데,
어쨌든 두 곳 모두 주민투표를 하기로
했습니다.
윤영균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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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장관이 위원장인
대구 군공항 이전부지 선정위원회는
군위와 군위-의성 두 곳 모두
대구 통합공항 이전 후보지로 선정했습니다.
지금까지 붙어있던 예비라는 말은 뗀 겁니다.
이제 대구시는 두 곳 모두
이전 주변지역 지원 계획을 만들어야 하고,
주민투표 역시 두 지역 모두에서 실시됩니다.
◀INT▶권영진 대구시장
"큰 산을 하나 넘었습니다. 올해 안으로
최종 부지를 선정해서 대구·경북의 통합
관문 공항을 만드는 일을 더욱 앞당기도록
하겠습니다."
문제는 지방선거입니다.
대구시 관계자는
지방선거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공항 이전지역 지원 계획 공청회나 발표 등을
6월 이후로 미룰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이 때문에 최종 이전지 결정은 빨라도 올해 말, 늦으면 내년으로 미뤄질 수도 있습니다.
대구시장과 경북도지사, 군위·의성군수 등
이전부지 선정위원 1/5이
이번 지방선거에서 바뀔 수도 있는 만큼
공항 이전 논의 자체가
원점으로 돌아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대구시가 제시한 이전 지역 지원비 3천억 원과
경상북도가 요구하는 5천억 원이라는 차이를
얼마나 극복하느냐,
정부 지원이 얼마나 늘어날 것이냐도
앞으로의 논의에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윤영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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