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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자갈마당' 전면 철거"..개발 어떻게?

윤영균 기자 입력 2018-03-16 15:37:50 조회수 52

◀ANC▶
대구시 중구 도원동에 있는 성매매 집결지,
속칭 자갈마당이 4년 뒤쯤이면
새로운 공간으로 태어날 전망입니다.

방향은 크게 3가지인데,
어떤 방식이 좋을 지 한 번 보시죠.

윤영균 기자입니다.
◀END▶


◀VCR▶
자갈마당은 한일합방 바로 한 해 전인
1909년 일본의 공창제 정책에 따라
지금의 터에 자리를 잡습니다.

(부분cg)성매매 특별법 제정과 함께
단속이 시작되면서
10여 년 만에 성매매 업소는 절반,
종사자 수는 1/4 수준으로 줄었습니다.

(s/u)최근 주변에는 고층 아파트와
각종 문화시설이 들어서고
근대골목투어를 비롯한 도심 관광코스로
떠올랐습니다.

◀INT▶최승렬/대구시 대명동
"이쪽이 전반적으로 인구도 많이 줄었는데
사람들이 많이 왔다 갔다 하려면 문화공간이나 그런 것으로 바뀌면 좋지 않을까.."

대구경북연구원이 대구시 의뢰를 받아
이곳을 어떤 방식으로 개발할 건지 연구해
결과를 세 가지로 추렸습니다.

(cg1) 2만3천여 제곱미터 전체를 철거하는
도시개발사업 방식은
체계적인 개발이 가능하지만 돈이 많이 듭니다.

(cg2) 소규모 재건축 사업과 병행한
블록단위 철거 방식은 상대적으로 사업을 빨리
진행할 수 있지만 개발 시기에
엇박자가 날 수 있습니다.

(cg3) 완전히 철거하는 대신 부분적으로
정비하는 방식은 돈이 가장 적게 들지만
공적 재원 투입은 가장 많이 해야 합니다.

복잡하게 얽혀 있는 권리 관계도 풀어야 하고
보상 규모도 천억 원에 가깝다보니
무한정 세금을 투입하기도 어렵습니다.

◀INT▶남희철 과장/대구시 도시기반총괄과
"토지 소유자들은 보상을 좀 더 높게 받기를 원하기 때문에 민간개발을 원하고, 공공성이 가미된 개발을 원하는 것은 (주변의)주민들이(원하고 있습니다.)"

대구시는 또한 성매매 피해 여성들의 자활
지원과 함께 이곳이 성매매 집결지였다는
역사성을 기록하는 공간도 조성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윤영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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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균 novirus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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