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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수성구 7월에 재활용 수거 대란?

윤영균 기자 입력 2018-04-16 14:02:31 조회수 99

◀ANC▶
재활용 쓰레기 대란으로 온 나라가 몸살입니다.

지역민들은 '강 건너 불'이라 여겼을테지만
당장 대구 수성구부터 문제입니다.

수성구청과 위탁계약을 한
재활용품 처리업체가 7월부터는
계약을 해지하겠다고 통보했습니다.

뭐가 문제인지 윤영균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END▶

◀VCR▶
대구 수성구에서 나오는 재활용품을
처리하는 생활자원 회수센터입니다.

이곳을 운영하는 업체는 7월13일부터
계약을 해지하겠다고 수성구청에 통보했습니다.

(cg)지난 달 직접인건비, 즉 지출이
6천4백만 원으로 당초 계약금액보다
천 백만 원 정도 많이 들었다는 주장을 합니다.

재활용품 판매 대금, 즉 수입은
4천2백만 원으로 천 백만원 정도 적었습니다.

한달에 2천만 원 넘게 적자를 봤다는 겁니다.

(s/u)문제는 최저 임금과 물가는 올라가고
처리해야 할 재활용품도 늘어나고 있지만,
수성구청이 정하는 용역 원가, 즉 계약 금액은 이를 따라가지 못한다는 점에 있습니다.

수성구청이 정한 인건비는 24.5명이
하루 8시간 근무하는 경우로 계산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31명이
하루 10시간 넘게 일하면서도
24.5명의 인건비를 나눠받고 있습니다.

예산에 맞춰 재활용품 처리 비용을
정하다 보니 실제로 더 많은 인원이
더 오래 일하면서도 청소 노동자들이 받는 돈은 더 적다는 겁니다.

◀INT▶김대천 위원장/지역연대노동조합
"제대로 정상적인 현실에 맞는 용역원가를 산정해주지 않는다면 아무(업체)도 들어올 생각이 없기 때문에 결국 수성구청에서 직접 운영하던지.."

수성구청이 새로운 재활용품 처리업체를
구하더라도 근본적인 상황은 같아
문제는 반복될 수 밖에 없습니다.

◀INT▶주영태 재활용팀장/수성구 자원순환과
"3개월 안에 조치할 수 있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새로운 업체를 선정하던지 새로운 방안을 검토해서 조속한 시일 안에 정상화될 수 있도록"

수성구 뿐만 아니라 다른 구군의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은 만큼 전반적인 실태 조사와
현실에 맞는 해법을 찾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윤영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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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균 novirus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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