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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복지재단 "장애인 거주시설 폐쇄하겠다"

윤영균 기자 입력 2018-04-17 15:08:02 조회수 132

◀ANC▶
장애인 시설을 운영하는 대구의 한 복지법인이
수용시설로써 역할에 한계가 있가 있다며
시설폐쇄를 선언했습니다.

여]
장애인들이 시설에서만 생활해서는
안된다는 생각에서 시작한 일인데,
전국 최초로 제기된 것입니다.

윤영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정부에서 수십억 원 지원의 지원을 받고 있는
사회복지시설이 수용된 장애인들에게
인간이하의 취급을 하는 등 학대를 하고
외부 지원금까지 빼돌리는 등.."

친인척들끼리 족벌 체제로 운영하던 법인은
문제가 불거진 뒤 시민사회단체와 노동조합이
함께 운영하기 시작했습니다.

민주재단이라고 부르는 측에서 운영을 시작한
이후에도 거주인들이 사고로 잇따라 숨지는 등
문제가 여전했습니다.

결국 이 재단이 재단 공공화와 함께
장애인 거주시설을 폐쇄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s/u)복지법인이 스스로 시설을 폐쇄하겠다고
나선 것은 전국에서 이번이 처음입니다.

장애인들을 시설에서 생활하게 하는 이상
근본적으로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INT▶강성봉 사무국장/사회복지법인 청암재단
"수용시설로서 할 수밖에 없는 구조적인 시스템이 있었고 그러다 보니까 필연적으로 나타나는 사고, 안전문제.. 그런 문제들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방법들이 없었다고 생각하고"

지적장애인이 다수인 150여 명 거주인을
앞으로 어떻게 사회에서 함께
살 수 있게 할 지,
종사자들 80명 고용은 어떻게 할 지
풀어야 숙제입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당선 전,
장애인 3백 명이 임기 중에
시설에서 나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지만
당선 이후 백 명으로 계획이 축소됐고,
지금까지 30명만 탈시설 지원을 받았습니다.

◀INT▶전근배 정책국장/420장애인차별철폐연대
"그만큼 탈시설 지원에서 소극적인 대구시의 모습이 있었다는 건데요, 그러던 와중에 대구시립희망원과 같이 시설에 생활했을 때 나타나는 큰 문제들이 터져 나오게 되었고"

장애인단체들은 이번 대구시장 선거에서
장애인 탈시설이 포함된 장애인 관련 공약을
후보자 중 권영진 후보만 받아들이지 않았다며
공약에 포함시킬 것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윤영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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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균 novirus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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