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ST SERVER!!

R]"경북대, 교수 성추행 은폐" 교육부 실태조사

윤영균 기자 입력 2018-04-23 16:28:26 조회수 61

◀ANC▶
교수가 학생을 성추행한 사건을 경북대가
조직적으로 은폐했다는 의혹이 나오자
교육부가 오늘부터 사흘 동안
실태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교육부가 무관용 원칙을 내세운 만큼
해당 교수 수사 의뢰와 함께
관련자 징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윤영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교육부 성희롱·성폭력 근절 추진단이
경북대학교에 파견됐습니다.

10년 전 이 학교 교수가 대학원생을 1년 동안 성추행했다는 의혹을 조사하기 위해섭니다.

◀INT▶김지연 팀장/교육부 성희롱·성폭력 근절 지원팀
"연구나 논문 지도도 받고 있고 조교라던가 이런 역할을 할 수도 있고, 여러 가지..대등하지 않은 권력 관계로 볼 여지가 많이 있습니다"

경북대가 이 사건을 조직적으로
은폐했다는 의혹도 살펴볼 예정입니다.

당시 피해 학생이 신고를 했지만
교수에게 아무 징계를 하지 않았고
문제 교수는 최근에 학교 성폭력상담소
소장까지 맡았습니다.

◀INT▶성추행 피해자
"(학교 관계자가) 이미 준비한 확약서와
합의문 들이대면서 인주까지 들고 와서 빨리
손으로 도장 찍으라고. 학교에서는 해줄 수
있는 게 없다고"

(s/u)이 사건이 언론에 보도되자
경북대는 진상조사위원회를 꾸리고,
학내 성희롱과 성폭력 실태 파악을 위한
전수조사에 돌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피해자에게 이른바 2차 가해가 이뤄지고 있다는 증언이 나와 학교의 대응은 여전히 부실하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INT▶남은주 상임대표/대구여성회
""(피해자가) 허언증이 있고 정신이 옳지 않다"라는 이야기를 학교에서 하고 계시다고 하고, 가해 교수가. 그래서 이 모든 사실이 없는 사건인 것처럼, 그런데 피해자가 이것을 꾸며내는 것처럼 이야기하고 계시고요"

교육부는 해당 교수의 성추행 의혹이 확인되면
중징계 요구와 함께 수사 의뢰까지
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건을 축소했거나 은폐한 경북대에게도 책임을 묻겠다고 밝혀 관계자 징계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윤영균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윤영균 novirusy@dgmbc.com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