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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오늘도 사드기지 자재 반입..충돌은 없어

윤영균 기자 입력 2018-04-24 17:33:25 조회수 20

◀ANC▶
내일이면 성주에 사드 발사대가 배치된 지
꼭 1년이 되는데요.

국방부가 어제 사드기지에
공사자재를 들여보내는 과정에서
경찰과 주민, 반대단체 회원들이 충돌해
수십 명이 다쳤습니다.

여]
오늘도 차량 열 대가 기지로 들어갔는데,
경찰 천여 명이 주민들의 접근을 막아
충돌은 없었습니다.

윤영균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사드 기지로 올라가는 도로입니다.

경찰 버스가 차벽을 치듯
끝없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s/u)이곳은 사드 기지로 통하는 유일한 다리인
진밭교 앞입니다. 주민과 사드 반대 단체들이
항상 이 곳에서 경찰과 충돌을 빚곤 했는데요..
지금은 보시는 것처럼 경찰이 이곳을 포위하듯
하루종일 막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8시 반쯤 사드 기지 안으로
차량 열 대가 들어갔지만 경찰 천여 명이
이처럼 주민과 반대단체의 접근을 막아
큰 마찰은 없었습니다.

국방부는 "군인 생활 여건 개선을 위한 자재와 공사를 할 노동자들을 실은 차였다"며
"사드 장비와 관련한 공사는 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주민과 사드 반대 단체들은
사드 못박기라는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않고 있습니다.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나아가 평화협정 체결까지 예상되는 상황에서
격렬한 충돌까지 감수하면서 공사를 강행하는 데는 이유가 있지 않느냐는 겁니다.

◀INT▶강현욱 대변인/사드철회평화회의
"평화협정 이후에 유명무실해지는 사드를, 평화협정 (맺기) 전에 '사드 못박기'하기 위해서 모든 공사를, 미군 생활을 안정시키려는 거 아니냐 이것이 저희들이 의심하는 것이죠"

국방부는 이번 공사에 석 달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주민과 사드반대단체들은
저항을 이어가겠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사드 반대단체들은
사드 발사대가 배치된 지 1년이 되는 내일
마을회관과 청와대 앞에서 동시에
항의 기자회견을 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윤영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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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균 novirus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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