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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퀴어축제 조직적 방해". 반대단체 고소

윤영균 기자 입력 2018-07-06 14:41:44 조회수 146

◀ANC▶
지난달 23일 열린 대구 퀴어문화축제가
고소 사태로 번지는 등 다시 말썽입니다.

여]
일부 기독교 단체 방해로 핵심 행사인
거리 행진을 할 수 없었다는 건데요.

윤영균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지난 23일 동성로 일원에서 열린
퀴어문화축제 현장입니다.

반대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든 사람들이
축제 참가자를 둘러싸고
일부는 참가자들의 사진을 찍기도 합니다.

이 축제의 핵심인 거리 행진을 하기 위해
행진차 석 대를 준비했지만
결국 무산됐습니다.

◀INT▶김민정/대구퀴어문화축제 집행위원
"숨김, 삭제 받았던 사람들의 존재를 드러내고 우리가 함께 이 사회에서 평등하게 지금 자리에 존재하고 있고 살아가야 한다. 이런 이야기를 드러내는 중요한 퍼포먼스, 중요한 행사라고 생각하는데 사실은 엄청 사방에 앉으시고.."

축제 전 대구기독교총연합회가
각 교회에 보낸 공식 공문입니다.

퀴어축제 반대 행사에 교회 교인들을
참여하도록 협조해 달라고 적혀 있습니다.

축제 현장을 포위해 행진을 막도록
지도에 위치까지 표시했습니다.

퀴어축제 조직위원회는
집회의 자유를 침해했다며
이들을 검찰에 고소하기로 했습니다.

축제 당시 경찰의 소극적인 대응도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축제 진행과 행진을 할 수 있도록
경찰에 여러차례 협조를 요청했지만
무시당했다는 겁니다.

◀INT▶서창호/인권운동연대 상임활동가
"무엇보다 행진할 때 행진을 가로막았던, 연좌했던 기독교 단체에 대한 적절 대응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집회시위의 자유를 훼손당했기 때문에.."

조직위는 집회의 자유를 보장해야 할 경찰이
의무를 지키지 않았다며
국가인권위에 진정을 제기했습니다.

MBC뉴스 윤영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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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균 novirus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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