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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모처럼 여야 공조..대구시 국비 확보 '안간힘'

윤영균 기자 입력 2018-08-01 15:36:57 조회수 29

◀ANC▶
민선 7기 출범 이후 처음으로
여야 지역 국회의원과 대구시 관계자들이
내년 국비 확보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지금까지는 정치적 입장에 따라
따로 행동한 경우가 많았는데
모처럼 한 자리에서 같은 목소리를 냈습니다.

윤영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지난해 초에 열렸던 당정협의회 모습입니다.

대구시는 오전 8시에 자유한국당 의원들과,
두시간 후에는 나머지 국회의원들과
따로 현안을 논의해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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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에는 내년 국비 예산을 협의하기 위해
여야 국회의원들이 한 자리에 모였지만

야당 의원들이 '홀대론'에다
정권 비판까지 가세하자 유일한 여당인
홍의락 의원이 15분 만에 자리를 떠
반쪽짜리 협의회로 전락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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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7기가 출범하고
처음 열린 예산정책협의회에서는
장관인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의원부터
무소속 정태옥 의원까지
대구 지역구 의원 대부분이 모였습니다.

◀SYN▶권영진 대구시장
"내년도 정부의 예산 편성 과정을 보면 '중복사업'은 제거하고 '재량지출 구조조정'을 통해서 재원 마련한 경우에만 신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그 어느 해보다 어려운 환경입니다"

◀SYN▶김상훈 의원/자유한국당
"정부에서 SOC 예산은 감축한다고 하고, 내년에는 한 7% 정도 증액 기준을 잡은 것 같은데 증액된 예산의 범위 내에 우리 지역 예산을 좀 챙길 수 있는 여지가 있는지"

국비 3조원이라는 금액도 중요하지만
실속 있는 사업을 확보하려는 노력 역시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SYN▶홍의락 의원/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정부가 TK를 홀대한다든가 패싱한다든가 이런 우려들이 있는 거 같습니다. 그런 것은 공동으로 서로 노력해서, 실제 그런 부분이 있으면 극복하는 노력을 해 주셨으면 좋겠고"

통합공항과 취수원 이전을 위해
지역 국회의원 서너명씩
추진단을 만드는 방안도 논의됐습니다.

◀SYN▶유승민 의원/바른미래당
"타이밍을 놓치지 않고 통합(공항)이전 문제, 취수원 문제 이런 거를 해결해야지 부산에서 가덕도 공항 가지고 쓸데없는 이야기 하는 것도 좀 들어갈 수 있고.."

건설과 토목의 예산 비중을 줄이려는
정부의 방침에다 공항과 취수원 이전에 대한
지역 안팎의 반대 목소리가 여전한 만큼

대구시와 정치권의 공조가 어디까지,
언제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윤영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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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균 novirus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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