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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과불화화합물 배출, 대구가 구미의 300배

윤영균 기자 입력 2018-08-21 14:20:00 조회수 5

◀ANC▶
대구시가 취수원을 구미공단 위쪽으로 옮기자는 주장을 하고 있죠?

얼마전 구미공단에서 나온 과불화화합물이
낙동강에서 검출됐기 때문인데요.

그런데 환경부 조사에서
새로운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여]
전국 공단의 과불화화합물 배출 현황을
살펴봤는데, 구미공단보다
오히려 대구에 있는 공단에서
훨씬 더 많이 배출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윤영균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구미공단이 과불화화합물이라는 물질을
낙동강에 배출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대구시는 즉각 취수원 이전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INT▶권영진 대구시장(7월11일)
"우리 취수원에 대한 위기와 불안이
구미공단으로부터 나온 것이므로 구미공단
상류로 옮기자는 것이고, 구미공단 상류에 있는 취수원 중 가장 가까운 것이 해평취수장이므로 그걸 공동 이용하자는 것입니다"

이후 환경부가 전국 산업단지
하·폐수처리장 42곳을 조사했는데
문제는 구미공단만이 아니었습니다.

(cg)"대구 세 곳과 구미 한 곳, 음성 한 곳 등
모두 다섯 곳에서 과불화화합물이
먹는물 감시기준보다 높게 검출됐습니다"

(cg)"성서산단 공공폐수처리장의 경우
과불화옥탄산이 1리터에 4.8㎍ 검출돼
구미4단지보다 3백 배나 많았습니다.

달서천 공공하수처리장 역시 구미의 15배,
대구 서부하수처리장도 13배 더 높게
검출됐습니다"

식수원인 낙동강에 나쁜 물질을 흘려보낸다며 구미시와 구미공단을 비난했던 대구시로서는
할 말이 없어진 셈입니다.

환경부는 그러나 산업단지 아래쪽에 있는
정수장의 과불화화합물 농도는
마시기에 문제없는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윤영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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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균 novirus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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