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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가톨릭대의료원 사태 속보입니다.
수에레브 교황 대사가 약속대로 중재에
나서면서 노사 교섭에 숨통이 트였습니다.
본교섭 중단 보름 만에 대화가
다시 시작됩니다.
보도에 심병철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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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주한 교황청 대사관을 찾은
노조원들에게 수에레브 대주교는
대화 재개가 중요하다면서 중재를 시사했습니다
◀INT▶수에레브 대주교/ 주한 교황청 대사
"우리는 대화를 재개해야만 합니다, 이것이
성공적인 합의를 이끌어내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수에레브 교황대사는 약속대로 중재에 나섰고
천주교 대구대교구는 대사관 측의 권유를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구가톨릭대의료원 측은
지난 23일 노조에 연락해
내일(오늘) 본교섭을 열자고 제안했습니다.
더 이상의 교섭은 없다면서 지난 12일 이후
본교섭에 나서지 않았던 기존 태도와 많이
달라진 모습입니다.
의료원에서 천주교 대구대교구 선목학원으로
빠져나간 전출금 가운데 결산서에 빠진
635억 원의 행방을 두고 극한 대립을 하는
노사가 이번 교섭 재개로
해법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INT▶서승엽 공동대표/희망원 대책위원회
"이것은 무능을 넘어서 비리나 부정이 분명히
있지않나 하는 의혹들을 강하게 가질 수밖에 없고 또 이런 부분들이 단순히 가톨릭병원에서만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와
공공운수노조 대구경북지역본부 등은
오늘 오후 조합원 천여 명이 모인 가운데
대가대의료원의 635억 원 회계부정 의혹에 대해
사측의 투명한 공개를 요구하는 집회를 열고
천주교 대구대교구청까지 가두행진을
벌였습니다.
MBC 뉴스 심병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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