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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65% "차별 경험했다".. 94% "차별 심각하다"

윤영균 기자 입력 2018-12-07 14:25:58 조회수 91

◀ANC▶
여러분은 차이와 차별을 구별해 쓰십니까?

서로 같지 않은 것을 차이라고 하고,
이 차이를 공정하게 대우하지 않으면
차별이 됩니다.

대구와 경북이 특히 차이를 더 차별한다고
합니다.

윤영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시민단체가 대구와 경북에 사는
260여 명에게 설문 조사를 했습니다.

(cg1) 응답자 94%가 우리 사회 차별이
심각하다고 했습니다.

(cg2) 취업이나 결혼을 하는 세대인 30대에서 "매우 심각하다"고 응답한 비율이
70%가 넘었습니다.

(cg3) 90% 가까이가 장애인과 성 소수자,
에이즈 감염인을 심하게 차별한다고
느끼고 있었습니다.

◀INT▶ 에이즈 감염인
"교통사고가 있었어요. 그래서 119구급차에 실려 근처 가까운 병원으로 갔어요. 저는 약을 잘 먹고 있기 때문에 바이러스가 체내에서 검출되지 않거든요? 그래서 전염력도 없고요.. 그런 상태인데도 의료 거부를 당해야 한다는 상황이 매우 가슴 아팠습니다"

(cg4) 응답자 세 명 중 두 명은 실제로
차별을 경험한 적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여성과 비정규직, 실업자는 열 명 중 일곱이,
가사노동을 하는 전업주부는 열 중 아홉이
차별을 겪었습니다.

(s/u) "하지만 열 명 중 일곱 명은 부당하게
차별을 당하더라도 친구나 가족에게만 알리거나 아무런 행동을 취하지 않았다고 응답했습니다"

오히려 또 다른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법과 제도로 차별을 방지하는
차별금지법이 만들어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INT▶김동식 대구시의원
"차별금지법을 반대하는 쪽에서는 상당히 적극적으로, 국회의원들 사무실에 직접 전화해서 항의도 하고 업무를 마비시킬 정도로 적극적으로 반대하니까 정치인 입장에서는 한발 물러나 있는 시점이에요. 적극적 의지가 필요하고.."

학교 교과과정에
차별을 방지하는 교육을 포함하는 등
일상적인 인권 교육을 통해 인권 감수성을
높여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윤영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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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균 novirus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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