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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성서산단 열병합발전소 반대" 대구시 입장 선회

윤영균 기자 입력 2018-12-18 16:02:27 조회수 156

◀ANC▶
최근 대구의 공기 중에 1급 발암물질이
떠다니고 있다는 보도해 드린 적이 있죠.

대구 달서구에 만들려고 하는 열병합발전소
반대 주장에도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대구시도 결국 반대하기로 했습니다.

윤영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대구의 계절별 바람 방향입니다.

여름철을 제외한 모든 계절에서
서풍이 강한 것으로 나와 있습니다.

염색산단과 서대구산단, 성서산단에서 배출되는
대기 오염물질은 이미 위험 수준을 넘은 상황.

성서공단에 폐목재를 태우는 열병합발전소가
또 생기면 피해는 달서구 지역에만 국한되지
않습니다.

◀INT▶박종길 달서구의회 의원
"대구 지역은 서풍이 발달하여 있으므로 매연이 대구시 전역으로 쉽게 퍼져 나갑니다. 실제로 그 피해는 달서구 뿐만 아니라 대구시 전체에 피해가 간다고 봐야 합니다"

열병합발전소 업체에서는 순수 목재를 사용하기 때문에 환경에 큰 영향을 끼치지 않고,

독일의 오염 저감시설을 설치해
기준 이하로 유지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업체가 실제 허가를 받은
바이오 SRF라는 칩 형태의 연료는
기름이나 천연가스와 달리 어떤 성분으로
만들었는지 확인하기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바이오 SRF를 쓰지 않는 독일에서 만드는
대기오염 방지시설 역시 믿기 어렵다는 것이
전문가의 의견입니다

(cg)최근 국회에는 고형폐기물, 즉 SRF를
신재생에너지에서 빼는 법안이 발의됐습니다.

각종 발암물질이 나오기 때문이라는 겁니다.

◀INT▶김해동/계명대 지구환경과 교수
"미량으로 암을 발생시킬 수 있는 물질들도 많이 나오고요. 환경부에서 특별히 관리해야 하는 중금속 물질.. 수은, 카드뮴, 크롬 등도 많이 나오는 물질로 알려져 있습니다"

(cg)성서산단 열병합발전소가 만들어지기까지는
두 단계의 절차만 남았습니다.

지금까지 뒷짐을 지고 있던 대구시는
열병합발전소 반대로 뒤늦게 돌아섰습니다.

◀INT▶하종선/대구시 환경정책과장
"성서 열병합발전소 이 부분은 저희가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서 중앙에 전달도 하고 대책을 마련하도록 하는 중입니다"

(s/u)열병합발전소 문제와 별개로 대구시는
민간투자사업으로 성서에 생활폐기물 소각로를 추가로 건설하려 하고 있어 대기 환경 정책을
포기했다는 비판까지 받고 있습니다.

MBC뉴스 윤영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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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균 novirus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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