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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대구시 미세먼지 대책 발표..효과는 "글쎄"

윤영균 기자 입력 2019-01-11 16:29:19 조회수 116

◀ANC▶
대구시가 오는 2022년까지 1조원을 넘게 투입해
미세먼지 농도를 낮추겠다는
종합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윤영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대구의 지난해 초미세먼지 농도는
22마이크로그램, 2022년까지
17마이크로그램까지 낮추기로 했습니다.

1조 564억 원을 투입합니다.

전기차를 2022년까지 7만 대 보급하고
충전 시설도 5천 기를 설치합니다.

전체 청소차의 75%를 3년 뒤까지
천연가스차로 운행됩니다.

◀INT▶ 성웅경 대구시 녹색환경국장
"자동차 배출가스·비산먼지.. 도로에서 발생하는 게 57% 되는데 그중 거의 대부분이, 90% 이상이 경유차 원인에 의해서 발생합니다. 거기에 맞춰서 대책을 세웠는데.."

현재 16개인 대기 측정망을 19곳으로 늘리고,
미세먼지 신호등도 설치합니다.

(s/u+cg) 저는 서대구 산업단지에 나와
있습니다. 대구시는 이곳과 성서 산업단지에
50억 원을 들여 15ha 규모의 미세먼지
차단 숲을 만들 계획입니다.

전체 예산의 절반 이상이 전기차에 집중됐지만
미세먼지의 주범인 경유차를 줄이는 데는
큰 효과가 없고
공단에서 배출되는 오염물질을 줄이는
근본적인 대책은 부족하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INT▶ 김해동 계명대 지구환경학과 교수
"이번 대구시 정책에서 가장 유감스러운 것이
공장의 '저질 연료' 사용으로부터 나오는 대기오염물질 경감 대책이 빠져있다는 것, 이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구미나 포항 등 경북의 공단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가 대구에도 영향을 미치는 만큼,
대구와 경북이 대기 측정망을 공유하는 것을
비롯해 공동 대처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윤영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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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균 novirus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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