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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대구문화재단 무더기 감사..수사 의뢰까지

윤영균 기자 입력 2019-01-25 15:53:16 조회수 31

◀ANC▶
지난해 대구문화재단 문제점을
MBC에서 집중 보도해 드렸는데요..

대구시가 두 달이 넘는 감사 끝에
제기된 의혹들이 대부분 사실이라고 밝혔습니다

윤영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대구문화재단 고위 관계자와 행사를 맡은
대행사 대표가 이종사촌 간이었습니다.

3년간 35억 원의 행사를 따낸 게
그냥 우연이었을까요?"

우연이 아니었습니다.

대구문화재단은 대행사 대표와 4촌이라는
사실을 미리 신고하고 업무에서도 빠졌다고
해명했지만 결국 거짓으로 드러났습니다.

친인척 회사를 밀어주기 위해
규정을 어기고 3억4천만 원 규모의
추가 계약을 한 뒤 기부금으로 처리했고,

친인척 회사의 업무를 덜어주기 위해
3천만 원짜리 LED탑차 홍보용역 업무를
역시 규정을 어기고 분리 발주했다는 의혹도
사실이었습니다.

(cg) 대구시의 허술한 관리도 감사에서
드러났습니다. 지난 2016년부터 대구문화재단이 진행한 용역사업 중 일상감사나 계약심사를
해야 하는 것은 20건, 53억 원 규모지만,
절반 정도만 그렇게 했습니다.

◀INT▶김호섭/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
"저희가 같이 일하고 있는 산하기관이라든지 협력기관이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전체적으로 한번 스크린을 해보겠습니다. 그래서 부족한 규정을 전체적으로 한번 고치고"

정규직 채용 비리도 적발됐습니다.

지난 2016년 필기시험에서
붙어야 할 사람은 떨어지고, 떨어졌어야
할 사람은 붙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s/u) "대구시는 문화재단에 기관 경고하고
직원 채용 비리에 연루된 대구문화재단 관계자
5명에 대해서는 경찰에 수사 의뢰했습니다"

또한 문화재단 13명과 대구시 6명 등
모두 19명을 징계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윤영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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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균 novirus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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