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정부가 국가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대상 사업 23개를 확정했습니다.

한마디로 요약하면 대구는 바라던 사업이 됐고, 경북은 그렇지 못해 아쉬움을 낳고 있습니다.

윤영균, 정동원 기자가 나란히 전합니다.
◀ＥＮＤ▶

◀ＶＣＲ▶
(s/u) "저는 서대구 고속철도역 예정지에 나와
있습니다. 2년 뒤에 완공될 계획이죠. 이곳에서
대구국가산업단지까지, 34.2km 길이의
대구산업선이 오는 2027년까지 깔리게 됩니다.
국비 1조 원이 넘는 대형 사업인 만큼 지금까지 경제성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대구산업선 계획은 발이 묶여 있었습니다"

정부가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사업에
포함하면서 이젠 첫 삽을 뜰 수 있게 됐습니다.

◀ＩＮＴ▶홍남기 부총리·기획재정부 장관
"상대적으로 인구수가 적고 인프라가 취약한 비수도권은 예비타당성조사 통과가 어려워 새로운 대규모 프로젝트 추진이 오히려 늦어지고 이로 인해 사람이 모여들지 않는 악순환이 지속하고 있습니다"

(cg) 대구산업선은 대구국가산업단지와
대구테크노폴리스, 달성1차산업단지와
성서산업단지를 통과하고

계명대를 포함해
도시철도 1, 2, 3호선과도 연결됩니다.

대구시는 산업단지의 물류비용을 줄이고,
일 년에 만 명꼴로 인구가 느는
달성군을 포함해 대구 서남부 주민 나들이가
훨씬 쉬워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남부내륙고속철도와 달빛내륙철도를 비롯한
철도망이 동서남북으로 더 촘촘하게 연결됩니다

◀ＩＮＴ▶이승호/대구시 경제부시장
"교통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해서 외부로부터의 우리 지역에 대한 투자, 또 외부에서 우리 지역으로 유능한 인력들이 들어올 수 있는 큰 계기가 될 수 있지 않겠나 생각합니다"

대구산업선은 내년부터 설계를 시작하고
2022년에 공사를 시작해 2027년에 완공합니다.

MBC뉴스 윤영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