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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KTX 놓고 구미·김천 갈등 심화

한태연 기자 입력 2019-02-08 16:09:36 조회수 54

◀ANC▶
구미시가 SK하이닉스 유치를 위해
KTX 구미역 정차를 조건으로 내걸면서
이웃한 김천시가 반발하고 있습니다.

한태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김천 혁신도시 곳곳에
'KTX 구미역 정차 반대' 현수막이 걸렸습니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지난달 24일
경북도 시장·군수가 함께
SK 하이닉스 구미 유치를 결의하는 자리에서
공동 서명을 거부하면서
갈등의 골은 더 깊어졌습니다.

◀INT▶김동기 김천시의원
"양 도시가 함께 상생할 방안은
고속철 정차보다는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도로 건설이 오히려 낫지 않느냐 대안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구미 시민은 SK하이닉스 유치를 위해서는
KTX 구미역 정차가 필요하기 때문에
이웃 도시 김천이 협조해 달라고 요청하고
있습니다.

◀INT▶이승희 위원장/구미 미래포럼
"(KTX 구미역 정차로) 이용객이 줄어드는
손실보다는 (SK 하이닉스 유치로 생기는)
이익이 더 크기 때문에 대승적인 차원에서
장기적인 차원에서 (협력을 부탁드립니다)"

S/U]"갈등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상급기관인 경상북도의 중재자 역할이
필요해 보입니다.

공론의 장을 만들어 갈등을 풀어나갈
두 도시 사이에서
공동의 목표와 이익이 있는지도
찾아봐야 합니다."

◀INT▶김지호 교수/경북대 심리학과
"균형을 잡아서 양자 간의 완전히 이득이
있거나 완전히 손해를 보는 구도가 아니라
서로 간의 이득을 나눠 가질 수 있는 환경으로
바뀔 필요가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20 59 32 ~ 43

자신의 주장만 내세우다 구미와 김천
모두가 발목이 잡히지 않도록 화해를 위한
손을 내밀어야 한다는 걱정이 나오고
있습니다.

MBC NEWS 한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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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연 hant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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