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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제2, 제3의 '광주형 일자리'로
대구와 구미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대구는 자동차부품 기업,
경북은 반도체 관련 기업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여]
문제는 기업과 자치단체, 그리고 노동계의
합의입니다.
한태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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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형 일자리' 첫 사례로 거론되는 기업은
자동차부품 기업인 '이래 AMS'입니다.
최근 해외에서 1조 3천억 규모의 제품 주문을 받았지만, 3년 연속 적자로 금융권 대출이
어려운 상황.
대구시는 노사정 상생을 통한
일자리 지키기 사례로 이 기업이
'대구형 일자리' 1호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INT▶안중곤 일자리투자국장/대구시
"지역의 노사정이 사회적 합의를 만들어서
그 바탕 속에서 상생 모델을 연결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것을 성공 모델로 만들어서
지역의 자동차 부품업계의 좋은 선례를
만들어 가도록 하겠습니다."
'경북형 일자리' 또는 '구미형 일자리'로
불리는 첫 사례는 경북도와 구미가 추진하는
SK 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입니다.
분양이 안 돼 비어 있는 5공단
100만 제곱미터 땅을 공짜로 빌려주고,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면 자금을 지원합니다.
반도체 단지에 필요한 전력시설과 고순도 용수,
상하수도와 같은 인프라에 천 200억 원을 쓰고,
역, 공항, 고속도로를 정비하고,
SK 하이닉스 직원에게는 이주비를 제공합니다.
대학이 반도체 학과를 새로 만들도록 유도하고,
지역 실정에 맞는 적정 임금도
구상하고 있습니다.
◀INT▶김호진 일자리경제산업실장/경상북도
"기업이 원하는 여러 가지 생산조건,
지원조건을 추가로 검토나 보완해서
앞으로 SK 하이닉스 유치라든지 나아가서
삼성, LG 같은 지역 대기업과의 적극적인
협력 투자 유치 전략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S/U]
"정부가 이달 중으로
상생형 지역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지원책을 내놓을 전망입니다.
정부가 강력하게 추진하는
'지역형, 자율형 일자리'가 광주에 이어
대구·경북에도 생겨날지 주목됩니다."
MBC NEWS 한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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