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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를
경기도 용인에 조성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경상북도와 구미시,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해명했지만,
사실상 입지가 정해진 것 아니냐는 의혹이
커지고 있습니다.
한태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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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조 원이 투입되는
SK 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가
수도권에 들어선다."
한 경제신문이 경기도 용인시 원삼면
410만㎡ 터에 조성한다고 보도한 뒤
파문이 커졌습니다.
CG]
산업통상자원부는 보도자료를 내고,
"반도체 클러스터 입지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바가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CG]
해명 자료에는 '경기도 용인'이 아니라는 말도
없습니다.
반도체 클러스터가 경기도 용인에 가게 되면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첫 수도권 규제 완화로 기록됩니다.
S/U]
"경상북도와 구미시는 국가 균형발전 차원에서
정부가 수도권 공장 총량제를 반드시
지켜 줄 것을 거듭 주장하고 있습니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산업자원부와 국토교통부를 잇달아 방문합니다.
◀INT▶김상철 부시장/구미시
"현행 법 규정 내에서 지역과 수도권의
상생 발전 차원에서, 반도체 산업의 국가 미래
비전 차원에서 올바른 결정이 이뤄질 거로
믿고 있습니다."
SK 하이닉스가 원한다고 알려진
경기도 용인 일대는 개발제한구역이어서
정부가 특정 기업에 특혜를 준다는 점도
구미시는 강조하기로 했습니다.
지방분권 전국연대는 정부가 추진하는
대규모 반도체 클러스터 수도권 구축 구상을
즉각 백지화하고, 대기업과 경제계를 설득해
수도권이 아닌 곳으로 유도하라고
촉구했습니다.
MBC NEWS 한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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