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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유치 실패는 절실함·전략부재 때문

한태연 기자 입력 2019-02-22 15:59:54 조회수 157

◀ANC▶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가 용인에 조성되면서
구미 SK하이닉스 유치는 실패했습니다.

절실함도 부족했고, 전략도 미흡했다는
반성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태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서울 광화문 광장에 경기도 포천시민
만여 명이 모여 삭발하고 혈서를 씁니다.

◀SYN▶김영우 포천 출신 국회의원
(자유한국당)
"이제 정부가, 국가가 포천 발전의 계기를
마련해 줘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전철입니다."
00 21 54 ~ 00 22 06

이후 포천까지 잇는 지하철 7호선 연장 사업이
결국 수도권에서는 유일하게
예비타당성 면제 사업으로 채택됐습니다.

-----------장면 전환------------
구미시에게 SK하이닉스 유치는
말로만 절실해 보였습니다.

지역에 내건 현수막, 종이학 접기,
얼음물 뒤집어쓰기로는
처음부터 기업을 유치할 수 없었습니다.

◀INT▶조근래 사무국장/구미 경실련
"크게 봤을 때는 우리끼리 자족적인 행사에 불과했다. 그런 면에서 볼 때 가장 큰 문제는
절실함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19 17 48 ~ 58

전략도 없었습니다.

수도권에 SK하이닉스 유치를 막도록
함께 유치전에 뛰어든 다른 비수도권 지역과
손을 잡지 않았습니다.

입지가 선정되고 7년가량 지나야
공장을 세우는 계획이어서 당장
공장 터가 필요하지도 않은데,
그저 비어 있는 5공단 터를 최대 장점으로
내세웠습니다.

SK하이닉스가 구미에 유치되면
대구가 혜택을 보는데도
취수원 이전과 같은 해묵은 감정 대립으로
의기투합하지 않았습니다.

S/U]
대기업이 구미를 떠나면서
일자리가 사라지는데도 지역민들은
절실함도 없이 그저 지켜만 봐왔습니다.

SK하이닉스 유치 실패를 계기로
구미형 일자리 마련과 같은
체감할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MBC NEWS 한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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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연 hant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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