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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대구시, 노동조합 탄압" 노동부 제소

윤영균 기자 입력 2019-02-26 14:48:32 조회수 35

◀ANC▶
대구시 출자기관인 대구문화재단이
노동조합을 없애기 위해 노무사까지 고용했다는
의혹 전해드린 바 있습니다.

여]
이번에는 대구시 본청에서
비슷한 일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윤영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대구공무원노동조합 홈페이지입니다.

지난해 11월 괴산군에서 열렸던
가을 산행 사진이 떠있습니다.

대구공무원노조 조합원만 들어갈 수 있는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자 신청을 받았습니다.

(cg) 대구시는 이 행사에
차량 임차비 7백만 원, 도시락 450만 원 등
천만 원 넘게 지원했습니다.

(cg) 현행법은 사용자, 즉 대구시가
노조 행사에 대한 지원금이나 노조 업무를 위한
출장비 지급 등을 할 수 없다고 규정합니다.

대구시가 노조 행사를 법까지 어겨가며
지원했다는, 친 노조 행보라고 여길 수 있지만
사정은 좀 다릅니다.

(s/u+cg)" 대구시에는 현재 노동조합이 네 곳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특정 노동조합
한 곳에서만 행사비를 지원받은 겁니다."

반면 민주노총 산하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대구시청지회장은 최근 시청에서 중구청으로
발령났습니다.

아직 임기가 남아 있는 시청지회장은
노동조합 활동을 위축시키기 위한 목적이라며
대구시를 고용노동부에 제소했습니다.

◀INT▶장재형/전국공무원노동조합
시청지회장
"거기(내부 게시판)에 제가 시 정책에 대한 바른 소리를 했는데 시 집행부에서는 이를 겸허히 받아들여야 하는데 이것을 비판으로 받아들여서, 한마디로 말하면 노동 탄압, 보복 인사라고 생각합니다"

대구시가 이번에 처음 뽑는 연봉 5천만원,
2년 임기의 노무사를 두고도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대구시가 붉은 조끼와 머리띠를 추방하겠다고 공식적으로 밝혀온 만큼 대구문화재단처럼 결국 특정 노동조합을 공격하는데 사용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까지 노동계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대구시는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업무가 많아 정부의 지침대로 노무사를 뽑는다고
해명했습니다.

MBC뉴스 윤영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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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균 novirus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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