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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시장이 심상치 않습니다.
주택 거래가 줄었는데,
대구 부동산 시장이 조정국면에 들어섰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태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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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의 한 부동산 거래소입니다.
전·월세 물량만 거래가 있을 뿐,
매매는 아예 성사되지 않습니다.
◀INT▶김태영 소장/00 부동산
"작년 11월 말부터 현재까지 거래절벽이 아주
심해지는 상황입니다. 중개 건수로 보면
예년과 비교하면 80% 이상 줄어든 현상으로
(굉장히 어렵다)."
CG]
실제로 지난달 대구 주택매매 건수는
2천 390여 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0% 줄었습니다.
아파트 거래량은 천 690여 건으로
지난해 10월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CG]
수성구 아파트 거래량 감소 폭은
대구에서 가장 컸습니다.
CG]
주택산업연구원이 조사한 이달
분양 경기실사지수도 대구는 75.6으로
전달 전망치 78.3보다 2.7포인트 떨어졌습니다.
CG]
◀INT▶이진우 소장/
부동산자산관리 연구소
"1년 넘게 높은 가격 상승세를 기록한 데 대한
부담을 느끼게 되고 매수자들이 시장의
관망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특히, 매수자와
매도자간의 가격 괴리감이 커지면서 거래량이
급감하고 있습니다."
공시지가 상승과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대책, 금융권 대출 규제 등이 작용했습니다.
S/U]"각종 부동산 지표가
최근 하락세로 반전하고 있습니다.
한동안 오름세를 이어온 대구 부동산 시장도
이제는 조정국면으로 들어선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습니다.
MBC NEWS 한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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