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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달서구 성금 유용, 알았다면 사퇴" 추가 정황 공개

윤영균 기자 입력 2019-03-22 16:54:14 조회수 169

◀ANC▶
대구 달서구청 성금 유용 의혹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미리 알지 못했다고 주장해 왔습니다만
당시 관련 회의에 참여했던 정황이
추가로 공개됐습니다.

윤영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대구 달서구청 직원들은 지난해 8월 말
불우이웃 돕기 명목 등으로 천만 원을 모아
수시로 구청장실을 찾은 상습 민원인에게
줬습니다.

이태훈 구청장은 몰랐다고 밝혀왔습니다.

(cg) 달서구청 고위 간부들 역시 관련 회의는
지난해 8월 9일 부구청장실에서 했고,
구청장실에서 한 13일 회의에서는 다루지 않아
이태훈 구청장은 성금 모금 사실을
미리 알 수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SYN▶
김귀화 달서구의원-이태훈 달서구청장
"답변 내용이 거짓일 경우, 다시 말씀드리면 8월 13일 구청장실에서 논의된 사실이 밝혀질 경우, (아까도 이야기했잖아요) 밝혀질 경우 사퇴할 용의가 있습니까?"
(맞다고 이야기했잖아요) "알겠습니다"

달서구청 직원이 간부회의 전달사항을 기록한
노트가 공개되자 분위기는 바뀌었습니다

(cg) 8월 9일 부구청장실 회의에는
성금 모금 내용이 전혀 기록되지 않고
13일 구청장실 회의에는 구청장 지시사항이라는
제목으로 상습 민원인 이름이 적혀 있습니다.

이후 17일 부구청장실 회의에 1% 나눔 방식으로 돈을 거두기로 얘기가 다 되었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SYN▶김귀화 달서구의원
"자 8월9일, 어디에도 없습니다. 1% 나눔 관련된 거 어디에도 없습니다. 자, 8월13일.. 1%(성금 모금)·월광수변공원(자판기 수익금 내용) 있습니다"

◀SYN▶이태훈/달서구청장
"자료가, 이 사람은 잘못된 그런 상상으로.."

구청장이 주재한 회의에서 안건이 나오고
이후 부구청장 회의에서 구체적인 방식을
결정했다는 의미로 보입니다.

(s/u)시민사회단체들은 이번 사건을 대구판
워터게이트 사건으로 규정하고 이태훈 구청장을
비롯한 달서구청 관련자들을 다음 주 화요일
검찰에 고발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윤영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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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균 novirus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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