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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과 제주 등지에서 도입된 전기 시내버스가 오늘부터 대구에서도 운행을 시작했습니다.
대구시는 오는 2022년까지
대구 시내버스 열 대 중 한 대는
전기 버스로 바꾼다는 계획입니다.
윤영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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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음도, 특유의 진동 없이 버스가 출발합니다.
대구시는 503번과 730번 노선에
다섯 대씩 전기 시내버스를 도입했습니다.
대중교통 전용지구와 달구벌대로,
도시철도 1, 2, 3호선 환승구간을 통과합니다.
(s/u) "지난 2013년 대구시는 경유 버스를 모두 압축천연가스 버스로 바꿨습니다.
경유 버스보다는 친환경적이지만 대구시 전체에 1년에 일산화탄소 27톤, 질소산화물은 5백 톤
넘게 배출하고 있습니다"
전기 시내버스는 전기로만 움직이는 만큼
미세먼지 문제를 어느 정도 해결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INT▶김진수 부사장/전기버스 제작업체
"오로지 전기로만 가기 때문에 일반 화석 연료를 쓰고 있는 차량처럼 이산화탄소 발생은 전혀
없습니다"
대구시는 매년 전기 시내버스 30대 정도씩 늘려
오는 2022년까지 130대까지,
대구의 시내버스 열 대 중 한 대는
전기 시내버스로 교체합니다.
이후에도 전기 시내버스 비중은
갈수록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INT▶김종근 교통국장/대구시
"지금처럼 미세먼지 문제가 계속되는 한 전기버스를 대폭 확대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대구시는 장애인과 같은 교통 약자를 위해
전기버스는 모두 저상버스로 만들기로
결정했습니다.
MBC뉴스 윤영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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