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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대구 구·군 용역·파견직 정규직 전환율 0%

윤영균 기자 입력 2019-04-11 15:37:59 조회수 149

◀ANC▶
정부가 공공기관의 비정규직들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있지만
대구는 아직 실망스러운 수준입니다.

구·군의 파견·용역직 상황은
더 좋지 않은데요.. CCTV 관제사들은
다음 달부터 파업을 예고했습니다.

윤영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구청이나 군청의 업무를 하지만 1년 단위로
용역업체와 계약해야 하는 CCTV 관제사는
정부가 발표한 공공기관 정규직 전환의
첫 번째 대상입니다.

정규직 전환을 논의하기 위해
관제사들은 지난해 4월 대표단을 선출했지만
해가 바뀔 때까지 노사전문가 협의회를
한 번도 하지 못했습니다.

결국 기다리다 지친 이들은
이달 안에 정규직 전환 계획이 정해지지 않으면 다음 달부터 파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INT▶여영란/대구 동구 CCTV 관제사
"12월 정도에 항상 다시 다른 용역업체가 들어왔을 경우에 채용이 될까 안 될까 그런 것 때문에 불안에 떨던 게, 구청 소속이 되면 정규직이 되는 거나 마찬가지니까요.."

(s/u) "고용노동부는 전국적으로 공공기관
비정규직 17만 7천명이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로 결정됐고, 이 가운데 86%가 이미 정규직이
됐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대구 공공기관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율은 57%에 그치고
있습니다"

특히 CCTV 관제사 같은 파견·용역직의 경우
전국적으로 정규직 전환율이 100%를 넘었지만
대구시만 그나마 전환에 나섰을 뿐,
구·군들은 서로 눈치만 볼뿐 언제, 몇 명을
전환할지조차 정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기초자치단체 전체가 파견·용역직의
정규직 전환 규모를 정하지 못한 곳은
대전과 울산, 대구뿐입니다.

◀INT▶이정아 위원장/대구지역일반노동조합
"예산 부족이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사실은 전혀 고민이 없었다고 보시면 될 거 같고, 올해 만약 정규직 전환을 하려는 의지가 있었다면 작년 예산에 반영이 돼야 했었는데.."

경북대병원과 한국장학재단, 한국가스공사와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등
지역의 공공기관 역시 파견·용역 노동자의
정규직 전환율은 0%입니다.

MBC뉴스 윤영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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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균 novirus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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