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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청 신청사 유치를 두고
구·군의 과열 경쟁이 이어지자
신청사 건립추진공론화위원회에서는
감점까지 하겠다고 밝혔는데요..
구·군의 반발이 이어지자 공론화위는
내일 열리는 2차 회의에서 감점 기준
완화 방안을 검토하기로 한 발 물러섰습니다.
양관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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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신청사 과열 유치 행위를 하지 말자며
지난 25일 열렸던 협약식장입니다.
◀SYN▶류규하 중구청장
"이 서약서에, 협약서에 사인을 못 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행사가 시작한 지 40여분 만에
류규하 중구청장과 오상석 중구의회 의장이
서명 없이 퇴장했습니다.
공론화위는 강한 유감을 표시하면서
중구의 서명 없이도 신청사 건립 절차는
문제없이 진행된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SYN▶김태일 위원장
/신청사 건립추진공론화위원회
"협약식은 신청사 건립의 제도적 절차는 아닙니다. 일종의 정치적 절차로서 마련된 것이었는데"
하지만 과열 유치활동 감점 방침에 대해서는
한발 물러섰습니다.
(cg) 방송과 신문의 유치 광고와 전단,
현수막과 입간판, 집회와 서명운동 등을
감점 대상으로 발표했는데,
얼마나 걸렸는지 사실상 파악하기 불가능한
현수막 게재를 비롯해 감점 기준을
낮추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SYN▶김태일 위원장
/신청사 건립추진공론화위원회
"예를 들면 현수막을 5개로 제한하고 있죠. 그런데 현재 중구에 보니까 공용 게시대가 12개라고 합니다. 그러면 12개까지는 늘릴 수 있지 않겠나.."
공론화위는 기준을 낮추는 대신
위반 행위에 대한 감점은
더 엄격하게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양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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