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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인구유출 심각하죠?
그중에서도 젊은 층이 많은데,
한해 20대 만 5천 명이 일자리와 학교를 찾아
수도권으로 빠져나가고 있습니다.
여]
10년 동안 15만 명이 수도권이나 다른 지역으로
빠져나간 것으로 드러났는데, 특이한 것은
수성구와 달서구에서 많았습니다.
한태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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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젊은이는 기회만 있다면
대구, 경북이라는 둥지를 떠나고 싶어 합니다.
◀INT▶손혜원/경북대 3학년
"아무래도 경기권, 수도권 쪽이 좀 더 기업도
많고 많은 기회가 있으니까 그 쪽으로 가고
싶습니다."
◀INT▶이호정/경북대 3학년
"수도권이나 서울 쪽이 시장 자체도 넓고
회사도 많다 보니까... 여기서 그렇게
기회 자체도 많이 없는 편이고 대구가..."
CG]
동북지방통계청에 따르면,
2008년부터 10년 동안 20대 순 유출 인구는
대구 7만 3천 명, 경북 7만 8천 명이었습니다.
전체 20대 청년층 순 유출 인구 절반이
수성구와 달서구 거주자로 나타났습니다./
◀INT▶홍연권 사회조사과장/
동북지방통계청
"20대가 많이 빠져 나갔는데, 그 중에
절반 이상이 서울과 경기도로 빠져 나간 것으로
집계되고요. 아마 대학 진학하고 일자리 때문에
그 쪽으로 많이 가지 않았나 보여집니다."
10살 아래와 80살 이상 인구는
다른 지역에서 대구로 순 유입했습니다.
10살 아래는 취학 준비를 위해,
80대는 의료기관이 밀집한 대구를
선호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10년 동안 지역을 떠난
대구와 경북 시·도민은 18만여 명이고,
서울과 경기지역으로 가장 많이 떠났습니다.
S/U]
"20대 청년이 떠나는 만큼
대구와 경북은 희망과 미래가
점점 사라지고 있습니다.
양질의 직장을 구하러 수도권으로
향하는 젊은이들을 붙잡을 방안을 찾는 것이
우리에게 가장 시급한 현실입니다.
MBC NEWS 한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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