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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경기 둔화와 미·중 무역 갈등 등으로
수출이 줄고 소비 심리마저 위축되면서
상반기 지역 경제, 무척 힘겨웠습니다.
하반기에 들어섰는데도 뚜렷한 호재가 없어
부진은 이어질 거란 전망입니다.
한태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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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지역 경제 지표는
좋은 게 하나도 없습니다.
CG]
올해 들어 지난 5월까지
대구·경북 수출액은 32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5.1% 줄었습니다.
기업의 어음 부도율은 0.19%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0.01%P 올랐습니다.
산업경기 실적과 전망 역시 기준치 100을
크게 밑돌고 있습니다.
중소제조업 평균 가동률도
올해 들어 지난 5월까지
대구와 경북 각각 69.9%와 73.5%로
정상가동률 80%를 회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소비자 심리지수는 94.3으로
1년째 기준치 100을 밑돌고 있습니다./
여러 악재 속에
올 하반기 경제 전망도 그리 밝지 않습니다.
지역 제조업과 서비스업, 소비, 설비투자 등
경제 지표 대부분 나아지지 않겠고,
수출도 감소할 것으로
한국은행은 내다보고 있습니다.
◀INT▶이굳건 과장/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경제조사팀
"3,4분기 같은 경우 전망은 제조업 생산 회복이
부진하면서 여전히 약보합 수준으로 갈 것으로
저희가 예상하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의 반도체 수출 규제도
경기 하락에 한 몫을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하반기 지역 경제는 어느 때보다
어려운 시기를 맞을 것으로 우려됩니다.
MBC NEWS 한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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