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부동산 분양은
대구가 전국 어느 곳보다 뜨거운데,
미분양은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가구수로 보면 3년 5개월 만에
최대치입니다.
한태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대구 동구에 들어설 400여 가구 아파트
견본 주택입니다.
지난 4월 분양을 시작한 이 아파트 분양률은
지난 5월 기준으로 30%에 그쳤습니다.
최근 인근 지역 아파트 분양이 성공하면서
조금은 회복했지만,
대구 아파트 분양 열기를 감안하면
상당히 실적이 낮습니다.
◀INT▶00 아파트 시공사 관계자
"대구공항 이전에 대한 뉴스라던지
거기에 대한 비전에 대한 부분을
대구 방촌동 주민들이 잘 안 믿으셨는데
청사진이 그려지다 보니까 홍보도 하니까
(많이 회복되었습니다)."
CG]
대구의 미분양 아파트 수는 천 800여 가구로
지난 1월부터 가파르게 늘고 있습니다.
지난 2015년 12월 2천 300여 가구 이후
3년 5개월 만에 최대치입니다.
미분양 아파트가 가장 많은 곳은 달성군으로
전체 미분양 가구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특이한 점은 예전과 달리
일부 지역에만 미분양이 쏠리는
이른바 '양극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것입니다.
◀INT▶임규채 경제일자리 연구실장/
대구경북연구원
"어떤 지역은 공급 과잉으로 인해 가격이
떨어지거나 미분양이 늘어나고 있고,
어떤 지역들은 현재 공급량에도 불구하고
수요가 많기 때문에 가격 상승세라던가
초과 수요 부분이 지속해서 유지되고
있습니다."
S/U]
"올해 하반기 대구에는
아파트 만 4천 가구가 분양 시장에 나옵니다.
아파트 가격이 하락하는 가운데
공급이 가파르게 늘어나면
추가 미분양이 무더기로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MBC NEWS 한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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