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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대구 '과잉 택시' 5,346대, 어떻게 줄일까?

윤영균 기자 입력 2019-07-08 15:43:24 조회수 176

◀ANC▶
대구는 다른 도시에 비해 특히 빈 택시가
많습니다.

대구시는 택시 석 대 가운데 한 대,
5천 300대가 수요보다 많다고 보는데
과잉 택시를 어떻게 줄이냐를 두고
논란입니다.

윤영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대구의 택시는 운행 거리의 절반 이상을
승객을 싣지 않고 달리고 있습니다

부제인 차량을 제외해도
택시 열 대 중 여덟 대가 영업합니다.

택시 수가 너무 많다는 얘깁니다.

(cg) 실제 전국 특·광역시 7곳 가운데
인구 천 명당 택시 수는 서울과 부산에 이어
대구가 세 번째로 많습니다.

(su+cg) "조사 결과 대구에는 택시
만 팔백대 정도가 적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재 대구 전체 택시의 1/3 정도인
5천3백여 대가 이보다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INT▶권오상 택시물류과장/대구시
"택시업계에서도 경영에 어려움이 생기고 그러다 보면 수익이 문제가 되고 수익에 문제가 있다 보니까 다시 기사들이 시민들에 대한 서비스도 안 좋아지는 그런 악순환이 반복되는 거죠"

대구시는 지난 2016년부터
면허를 반납하면 2천만 원 정도를 주는
감차 보상금을 해결책이라고 내놨습니다.

(cg) 막대한 예산이 들뿐더러
감차 보상금이 택시 면허 거래가격보다 낮아
실제 감차 보상금을 받고
면허를 반납한 개인택시는 한 대도 없습니다.

대구시는 하루 네 시간 이하로 운행하거나
상습 불법 운행 택시를 우선 감차하거나
택시부제를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나이가 많은 택시 기사가 면허를 반납하면
사업 자금 대출이나 재취업 교육비 지원 같은
인센티브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전체 택시 수가 줄면 장기적으로
택시업계에도 도움이 되는 만큼 택시업계가
자체 기금을 조성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MBC뉴스 윤영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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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균 novirus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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