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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대구도시공사 사장 연임 부적절..대구시 은폐"

윤영균 기자 입력 2019-07-18 13:31:55 조회수 195

◀ANC▶
대구도시공사, 대구의 택지개발과
산업단지 조성 같은 일을 하는데요.

현재 사장은 2012년부터 8년째 자리를 맡으면서
지난해 지방선거를 앞두고 연임됐습니다만,
규정에 맞지 않는데도 연임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여]사장 임명권이 있는 대구시는
이런 내용을 알고도 은폐했다는
감사원의 감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윤영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이종덕 대구도시공사 사장의
두 번째 임기가 끝나기 전인 지난 2017년 12월.

대구도시공사는 이종덕 사장이 연임을 해도
되는지 행정안전부에 물어봤다가
안 된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cg) 경영평가에서 최고인 '가' 등급과 함께
경영성과계약 이행실적 평가에서도
최고 등급 'S'를 받아야 연임이 가능하다는
규정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이었습니다.

(cg) 하지만 대구도시공사 관계자로부터
이 소식을 들은 대구시 관계자는
"왜 행정안전부에 물어봤냐" "이런 게 남으면 문제 될 소지가 있다"며

(cg) "더는 행정안전부 질의 결과를 아는
사람이 없도록 하자" "대구시의 방침은
사장의 연임 추천"이라고 말했다고
감사원은 밝혔습니다.

(s/u) 결국 이종덕 사장은 연임에 성공했고
올해 2월에는 또다시 제13대 대구도시공사
사장이 됐습니다.

시민사회단체에서는 권영진 시장의 사과와
임명 철회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INT▶강금수/대구참여연대 사무처장
"지난해 지방선거가 있었고 연임 기간이
그 시기와 맞아떨어지는 거거든요? 그래서
아무래도 정치적 판단에 의해서 연임을
강행했다고 봅니다"

대구시는 행안부 질의 내용을 숨기고
연임 절차를 진행한 대구시 관계자 두 명에게
경징계에 해당하는 불문 경고하는데
그쳤습니다.

또 부당한 지시에 따른 대구도시공사 관계자
세 명도 경징계와 주의 처분을 받아
솜방망이 징계라는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MBC뉴스 윤영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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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균 novirus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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