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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 없는 청포도로 높은 가격에 팔리고 있는
'샤인머스켓'이 출하를 시작했습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더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한태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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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스럽게 열린 청포도 송이가
조심스럽게 포장지에 담깁니다.
망고 맛을 내는 씨 없는 포도 '샤인머스켓'이
시장에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작황은 기대만큼 좋지는 않습니다.
◀INT▶유창우 재배농민/김천시 대항면
"작황은 제가 작년에 생산했을 때보다 올해
조금 떨어지는데요. 대신에 가격 상승 요인이
있어서 오히려 전체 매출은 40% 늘어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거봉보다 당도가 더 높아
소비자로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2kg 한 상자에 6만 원으로
지난해보다 두 배가량 높은 가격에 팔리고
있습니다.
포도 주산지 김천에서는
'캠벨어리'나 '거봉'을 생산하던 농가들이
샤인머스켓으로 재배 종목을 바꾸고 있습니다.
S/U]
"샤인머스켓이 고소득 작물로 각광을 받으면서 재배 면적은 지난해보다 50% 늘었습니다."
홍콩과 싱가포르 등
해외에서 찾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목표 수출 물량도 올해는 두 배가량
늘렸습니다.
◀INT▶손상필 상무/새김천농협
"앞으로는 거봉 재배 면적이 줄어들고
샤인(머스켓) 재배 면적이 늘어나는 만큼
아마 수출 물량도 샤인(머스켓) 수출 물량이
엄청나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14 57 34 ~ 47
시설 재배가 아닌 농지에서 재배한
샤인머스켓이 출하하는 시점인 다음 달 말이면
지금보다 훨씬 싼 가격에 우리 식탁에
오를 전망입니다.
MBC NEWS 한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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