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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달서구 공원 재정비, 특정 업체가 '독식'

윤영균 기자 입력 2019-07-25 15:48:45 조회수 19

◀ANC▶
달서구의 공원 화장실 정비 공사 문제점
여러 차례 보도해 드렸는데요..

공원 다른 부분의 재정비 과정에 쓰인 자재에도
석연찮은 부분이 드러났습니다.

금액 기준으로 많게는 90% 정도를
특정 업체의 자재로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는데요..

윤영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대구시 달서구의 한 공원입니다.

지난 3월부터 2억9천만 원을 들여
최근 재정비 공사를 마쳤습니다.

어린이 놀이 시설 주변에 깐 고무칩에는
4천만 원을 썼습니다.

지난 2015년 이후 재정비 공사를 한
달서구 공원 30곳 가운데 15곳에서
여기에 쓰인 특정 업체의 고무칩을 썼습니다.

비용으로 따지면
16억2천만 원 중 14억6천만 원으로
이 업체가 거의 90%를 가져간 겁니다.

(cg) 같은 기간 대구시를 포함해
다른 구·군에서 이 업체의 고무칩을 산 경우는
모두 더해도 8건에 불과합니다.

(s/u) "3억 원을 들여 최근 재정비 공사를 마친
대구 달서구의 또 다른 공원에 나와 있습니다.

지금 보시는 이 산책로에 깔린 탄성포장재에
천2백만 원을 썼습니다.

지난 2015년 이후 재정비 공사를 한 달서구
공원 34곳 가운데 14곳에서 이곳에 쓰인
특정 업체의 탄성포장재를 사용했습니다"

(cg) 비율로는 동구와 서구, 남구와 비슷하지만
건수는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여기에 들인 금액은 9천6백만 원으로
전체 탄성포장재 금액의 43% 정도를 차지합니다

이 탄성포장재 판매업체와 달서구 공원 90%를 차지했던 고무칩 업체는 같은 곳입니다.

달서구 공원 재정비 공사에서
특정 업체의 두가지 자재가 절반에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겁니다.

◀INT▶조광현 사무처장/대구경실련
"대부분을 한 업체가 가격 경쟁을 통해서 특히 백 원 이백 원 차이로 계속 선정된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봐서는 이상하다고 생각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이에 대해 달서구청은 가격도 적당하고
품질도 우수해 이 업체 자재를 사용했다고
해명했지만, 특정 지역, 이 중에서도 특히
달서구에 집중된 이유는 설명하지 못했습니다.

MBC뉴스 윤영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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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균 novirus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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