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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대구가 스마트 웰니스 분야에
규제 자유 특구로 지정되자
서울과 경기 등 역외 관련 업체들이
대구에 투자하겠다고 몰려오고 있습니다.
여]각종 규제에 묶여
아이디어 차원에서 그쳐야 했던 것들이
가능해졌기 때문입니다.
한태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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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
한대에 10억 원이 넘는 3D 프린터.
이곳은 경북대학교가 마련한 공동제조소로
뼈가 부러졌을 때 뼈가 잘 붙도록 돕는
접합용 부품을 비롯해
금속 소재 의료기기를 만들고 있습니다.
대구의 3개 관련 업체는
연구소에 위탁해 실험하거나 생산하는 식으로 3D 프린터를 활용해 왔습니다.
지금까지는 각종 규제 탓에
이 연구소와 공동으로 회사를 설립할 수 없었고
업체가 개별적으로 비싼 3D 프린터를 사서
사용하는 것은 꿈도 못 꿀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지난 24일
규제 자유 특구로 지정되면서
사정이 달라졌습니다.
하나의 연구소에 여러 업체가
3D 프린터를 함께 사용하면서 일할 수 있도록
규제가 풀렸기 때문입니다.
◀INT▶김영철 연구교수/
경북대 첨단정보통신 융합산업기술원
"하나의 공장에서 다수의 기업이 공동 제조를
할 수 있게 됨으로써 기업의 사업화에 대한
부담을 완화하고 신사업 진출에 기회를
제공할 것 같습니다."
S/U]
"기존 3D 프린터 7대로 운영하던 이 연구소는
이번 규제 자유 특구 지정으로
추가로 3D 프린터를 도입합니다.
역외업체들이 입주할 공간도 이 연구소 인근에
새로 마련합니다."
정부가 규제를 없애자 스마트 웰니스
관련 업체들이 대구로 몰려들고 있습니다.
서울과 경기도에 있는 14개 업체가
대구에 둥지를 틀기로
대구시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본사를 옮기거나 지사를 설립하는 조건입니다.
CG]
첨단 의료기기 공동제조소 구축 사업에
9개 업체를 비롯해
스마트 임상시험·관리 플랫폼 실증 사업,
사물인터넷 관련 사업 등 14개 업체입니다./
◀INT▶김정성 부사장/주식회사 코렌텍
"(제조 사업장) 허가를 받기 위해서는
많은 장비라던가 투자비가 필요한데 이번에
대구에서 시설과 투자를 같이 절감할 수 있는
공동제조소를 설립함으로써 우리 회사 쪽에서는
상당한 기회라고 생각해서 (참여했다)"
대구시는 규제 자유 특구에 오려는
역외 기업들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정부가 정한 절차를 거쳐
특구 사업자를 추가로 모집하기로 했습니다.
MBC NEWS 한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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