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ST SERVER!!

R]일본 화이트 리스트 배제 대구경북 3천억 피해

윤영균 기자 입력 2019-08-06 16:40:26 조회수 94

◀ANC▶
일본이 우리나라를 '화이트 리스트'에서
배제하면서 일 년에 대구 998억 원,
경북 2천백억 원 정도
수출이 줄어들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지금까지 파악된 것만 그렇고
조사 대상과 범위가 넓어지면
피해는 더 커질 수 있습니다.

윤영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지난해 대구는 일본에서
6억 7천만 달러어치를 수입했습니다.

중국 다음으로 많습니다.

경북은 22억 천만 달러를 수입해
중국, 호주 다음이었습니다.

(s/u) "대구의 주요 수입 품목 가운데
일본의 비중이 50% 이상 차지하는 품목은
23개입니다. 경북은 20개로 조사됐습니다"

정밀화학원료와 광학기기부품, 전동축과 기어, 판유리와 반도체 제조용 장비 부품 등
지역의 주력 산업들에 퍼져있습니다.

대구경북연구원은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배제가
현실화돼 소재와 중간재 수입에 석 달이
걸리게 되면,

(cg) 대구지역의 생산 감소는 143억 원,
경북은 342억 원이 될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cg) 장기화할 경우 대구는 1년에
천억 원 가까이, 경북은 2천억 원 넘게
수출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합니다.

◀INT▶오창균 대구경북연구원장
"정밀기계 부문의 수치제어 기계 분야의 경우는, 예를 들어서, 이것은 일본 의존도도 높고 대처하기도 상당히 어려운 분야로 되어 있습니다. 이런 부분의 경우는 단기간 1년 아니라 수년 흘러도 상당히 실질적으로 타격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이렇게..

대구시는 일본 수출 규제로
피해를 보는 기업들에 한 곳에 2억 원씩,
최대 백억 원을 연 0.9% 고정금리로
빌려주기로 했습니다.

◀INT▶권영진 대구시장
"일본 수출 규제 비상 대책반을 상시 운영해서 기업들의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금융, 세제, 기술 지원 등 기업들이 이 위기를 이겨나가도록 최선을 다해서 지원하겠습니다"

지역에 특히 수입량이 많은
소재와 부품 물량을 미리 확보하고
대체 가능한 국내 기업이나 해외 기업 발굴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윤영균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윤영균 novirusy@dgmbc.com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