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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긴급 생계자금 접수 시작..온라인 '먹통'

윤영균 기자 입력 2020-04-03 21:30:04 조회수 134

◀ANC▶

논란의 논란을 거듭한

대구시 코로나19 긴급 생계자금,

온라인 접수 신청이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여] 아니나 다를까 신청이 폭주하면서

접수 사이트가 마비되기도 했는데요.



신청 자체가 얼마나 어려운지

산넘어 산이었습니다.



윤영균 기자입니다.

◀END▶



◀VCR▶

(s/u)"이곳은 대구문화방송 영상 편집실입니다.

이 컴퓨터는 보통 수백메가바이트, 많게는

십 기가바이트가 넘는 영상물을 수시로

올리거나 내려받는 용도로 사용하고 있는데요.. 오늘부터 시작된 대구시 코로나19 긴급

생계자금, 이 컴퓨터로 신청해 보겠습니다."



오전 10시 40분쯤, 검색엔진으로

대구시 긴급 생계자금 홈페이지를 찾아

접속을 시도했습니다.



몇 차례 아무런 반응이 없다가

드디어 접속을 시작한다는 창이 뜹니다.



1초가 무섭게 접속 시도 인원이 늘어납니다.



10분 가까이 기다린 끝에 드디어 접속 성공.



하지만 이젠 본인 인증이 문젭니다.



이름과 휴대전화 번호를 적고,

본인 확인 인증번호까지 입력했지만

다시 먹통이 됩니다.



1시간 가까이 컴퓨터와 씨름했지만

신청서 작성에 실패했습니다.



오후가 되어서야 간신히 접속에 성공했고

신청도 할 수 있었습니다.



대구시는 4만 명까지 접속할 수 있도록

준비했지만 신청자들이 순식간에 몰려

'병목현상'이 벌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누구라도 접속자가 몰릴 거라는 예상을

하던 상황에서 충분히 준비를 못 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SYN▶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

"(신청자가) 한꺼번에 몰려서 이런 사태가

생겼습니다. 그래서 이 문제는 저희 시스템

점검뿐만 아니라 좀 더 효율적인 방법이

있는지는.."



대구시는 10시간 만에 17만 명이 넘는

시민들이 긴급 생계자금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다음 주 월요일, 오는 6일부터는

행정복지센터와 대구은행, 농협과 우체국에서

현장 접수가 시작돼 마스크에 이어 또다시

줄서기 대란이 벌어질 수 있다는 걱정이

나옵니다.



MBC뉴스 윤영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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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균 novirus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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