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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지역 상권 '붕괴'..소상공인에 100만원 지급

윤영균 기자 입력 2020-04-07 21:30:05 조회수 109

◀ANC▶
코로나19 사태로 지역 상권이 이미 붕괴했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대구시가 긴급 생존자금이라는 이름으로
소상공인들에게 100만 원씩 현금으로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윤영균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대구의 대표적인 상권 중 하나인 동성로입니다.

여전히 문을 닫고 있는 곳이 많습니다.

문을 열더라도 단축 영업을 하기도 하고
손님이 있는 곳보다 빈자리가 더 많습니다.

한 골목에서만 새 임차인을 찾는 곳이
다섯 곳이나 됩니다.

◀INT▶ 박재분/동성로 상인
"메르스, 사스 이런 거는 여기에 비교할 게 아니에요. 문을 두 달째 닫기는 제가 40년 만에 처음이에요. 지금 여기 오시다 보면 가게 임대.. 점포 문 닫은 데가 다섯 군데잖아요"

대구시는 이처럼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에게 '긴급 생존자금' 백만 원씩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cg1) 제조업체는 상시 고용인 10명 미만,
연 매출액 120억 원 이하가 대상이며
숙박과 음식업 등은 상시 고용인 5명 미만,
연 매출액 10억 원 이하면 신청할 수 있습니다.

(s/u) 올해 1월 매출과 비교해서 2월이나 3월
매출 총액이 10% 이상 감소했다면 카드 매출
전표 등을 제출한 뒤 현금으로 백만 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cg2) 온라인과 상인회 등을 통한 신청은
오는 13일부터, 주민센터에서 신청할 경우
20일부터입니다.

(cg3) 재료비와 홍보비, 공과금과 관리비
등에만 사용해야 하고 임대료나 인건비로는
쓸 수 없습니다.

(cg4) 대구시는 이와는 별개로 학원과
종교시설, 어린이집 등 사회적 거리두기에
참여한 11개 업종과 공연업과 여행업종 등
4개 업종에도 백만 원씩을 지원합니다.

13일부터 24일까지 신청을 받으며
지정된 기관을 방문하거나
이메일로만 접수를 합니다.

◀SYN▶이승호 대구시 경제부시장
"(소상공인 생존자금은) 사회적 거리두기 참여업체, 특별 고용 지원업종 등과는 중복 지원이 불가하다는 점을 반드시 유념하시고 본인에게 유리한 사업을 선택해서 지원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대구시는 모두 20만 명 정도의 소상공인과
사회적 거리두기 참여자가 혜택을 볼 것으로
추산합니다.

MBC뉴스 윤영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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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균 novirus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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