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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코로나 확진 대구 공무원 36명.. 3명 중징계

윤영균 기자 입력 2020-05-27 21:30:06 조회수 123

◀ANC▶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대구의 공무원이

모두 36명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대구시는 이 가운데 신천지 교인이라는 사실을 숨겼거나 검사를 받은 사실을 감추고 근무하다 확진 판정을 받은 공무원 등 세 명을

중징계하기로 했습니다.



윤영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대구 서구의 감염 예방을 총괄하던

보건소 팀장이 확진 환자로 드러났습니다.



그런데 격리 조치가 된 이후에야 이 팀장은

본인이 신천지 교인이라고 밝혔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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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무섭게 증가하던 시점,

서구보건소 직원 대부분이 자가 격리되면서

보건소 업무는 사실상 마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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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 직원 중 한 명이 대구시 경제부시장의

직속 비서였는데도, 경제부시장은 이런 사실을 모르고 어제 대통령 행사에 배석해 논란이

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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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교육생으로 뒤늦게 밝혀진

경제부시장의 직속 비서 확진 판정으로

청와대는 발칵 뒤집어졌고, 대구시청 별관은

폐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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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한 구청 공무원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도 자가격리하지 않고 외부를 다닌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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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 대구시 공무원 가운데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모두 36명으로,

16명은 시청, 16명은 구·군청 소속입니다.



(cg) 대구시는 자체 감사 결과

문제가 된 공무원 세 명에게

중징계 결정을 내렸습니다.



정직에서부터 파면까지 당할 수 있습니다.



(s/u) 구체적으로 어떤 징계를 받게 되는지는 앞으로 열릴 대구시

인사위원회에서 결정됩니다./



대구시는 하지만 경징계를 받은 사람들이

어떤 지침을 어겼는지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언론에 밝혀진 공무원만 중징계를 한 게

아니냐는 의심을 사는 대목입니다.



◀INT▶강금수/대구참여연대 사무처장

"언론에 노출된 세 사람만 중징계를 한 것이잖아요? 나머지 사람들에 대해서는 위반 사유가 뭔지도 불분명하고 다 경징계로 끝난 것이기 때문에 엄중한 징계라고 보기 어려운 거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공무원 중

신천지 교인이 누구인지, 또한 신천지 명단에

대구시 공무원 몇 명이 포함돼 있는지는

여전히 밝히지 않았습니다.



MBC뉴스 윤영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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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균 novirus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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