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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코로나 환자 58%가 완치까지 '무증상'

윤영균 기자 입력 2020-06-30 21:30:08 조회수 57

◀ANC▶

코로나19에 확진돼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한

환자의 절반 이상이 퇴소할 때까지

아무런 증상이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수도권 등지에서처럼 산발적 집단감염이

있을 때는 이른바 무증상 감염자가 주변에

생각보다 많을 수 있다는 걸 뜻하는데요.



앞으로 올 수도 있는 2차 대유행

방역 대책을 세울 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윤영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입원할 병상이 부족해지자, 상대적으로

증상이 가벼운 환자를 위해 만든 생활치료센터.



경북대학교병원 연구팀이 생활치료센터 두 곳의 환자 630여 명을 조사했습니다.



(cg)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할 당시

증상이 있었던 환자는 열 명 중 한 명 정도였고

열 중 셋은 입소 이후에 주로 호흡기를

중심으로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열 명 중 여섯 명은 완치돼 퇴소할 때까지

아무런 증상이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S/U) "신천지 교인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안 했다면 이들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 코로나19를

더 퍼뜨렸을 수도 있었다는 얘깁니다."



◀INT▶이재태 경북대학교병원 교수

(전 생활치료센터 센터장)

"지금처럼 (대구에 확진 환자가) 하루에 한 명도 잘 안 나올 때는 (무증상 감염자가) 거의 없다고 봐야 할 거고 지금 수도권처럼 또 이번에 대전처럼 지역사회 감염자가 상당히 많으면 그런 (무증상) 환자들이 충분히 있다고 봐야 하죠."



확진 후 완치까지 걸린 기간은 평균 20.1일.

호흡기 증상이 있는 환자가 무증상 환자보다

평균 이틀 정도 더 걸렸습니다



(cg) 열 명 중 네 명이 증상이 나타난 뒤

1주일 안에 완치됐습니다.



2주 안에 61%,

3주 안에 77%가 나았습니다.//



대구에서 다시 코로나19 유행해도

생활치료센터를 많이 만들 수 없는 만큼,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자료가 마련된

셈입니다.



◀INT▶이재태 경북대학교병원 교수

(전 생활치료센터 센터장)

"한정된 자원을 빨리 잘 활용해서 환자들이 괜찮아지면 퇴원하시고 또 들어오고 하는 스케줄, 일정을 짜는 데도 굉장히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연구진은 또한 증세는 나빠지지 않았지만

심각한 불안감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진

경우도 있었다며 정신과 상담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이 생활치료센터에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MBC뉴스 윤영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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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균 novirus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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