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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고 최숙현 선수 사건의 핵심 가해자로 지목된
경주시청 철인 3종 경기팀 운동처방사
안 모 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됐습니다.
[여]
최숙현 선수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철인 3종 팀 감독과 선수 등
관련 수사가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됩니다
윤영균 기자의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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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청 철인 3종 경기팀 운동처방사
안 모 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됐습니다.
법원은 "안씨가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영장 발부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안 씨는 고 최숙현 선수를 포함해
경주시청 철인 3종 팀 전 현직 선수들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의사 면허나
물리치료사 면허 없이 돈을 받고
의료행위를 하는 한편
일부 여자 선수들을 성추행한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영장실질심사에 앞서 안 씨는
취재진에게 "혐의를 인정한다"면서
"피해자에게 죄송하다"고 밝혔습니다.
◀INT▶안 모 씨/경주시청 철인 3종 경기팀 운동처방사
(피해자들에게 한마디 해 주시죠, 피해자들에게)
죄송합니다.
(성추행 혐의 인정하십니까?)
혐의는 다 인정합니다
경북지방경찰청은 지난 10일
안 씨를 대구의 자택에서 체포해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경찰은 이미 경주시청 철인 3종 팀을 거쳐간
전· 현직선수 20여 명을 조사해
안 씨의 폭행에 관한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안씨의 구속으로 고 최숙현 선수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철인 3종 팀 감독과 선수 등
관련 수사가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됩니다.
MBC뉴스 윤영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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