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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전공의 파업..병원 큰 차질은 아직 없어

양관희 기자 입력 2020-08-07 16:00:07 조회수 30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에 반발해
대구와 경북지역에서도 전공의들이
오전 7시부터 24시간
집단 휴진에 들어갔습니다.

지역에서 파업에 나선 전공의는
경북대학교병원과 구미차병원 등
14개 수련병원에 900여 명으로,
파업참가율은 90%로 수준인 것으로 보입니다.

이들 전공의와 실습 및 수업 거부에 나선
의과대학 학생 등 천600여 명은 오늘
대구 엑스코에 모여 토론회를 열고,
당사자인 의사와 협의 없이 추진하는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계획은
의료체계 왜곡을 부른다고 주장했습니다.

병원들은 전문의와 교수 등 대체 인력으로
의료 공백을 메우고 급하지 않은 수술을
미뤘는데, 아직까지 응급실 등을 포함한
병원 곳곳에서는 진료 공백이라 할만큼
큰 문제는 없습니다.

앞서 정부는 2022학년도부터 의대 정원을 늘려
매년 400명씩 10년간 의사 4천 명을 추가로
배출하고 이 가운데 3천 명을 지역 의사로 정해
수도권과의 의료격차를 줄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는 14일에는 의사협회의 전국적인
파업이 예고돼 전문의를 포함해
개원의까지 집단 휴진에 나설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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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관희 khyang@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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